굴러라 바퀴야 - 솔거나라 전통문화 그림책 3 전통문화 그림책 솔거나라 18
조명제 글, 문철 그림 / 보림 / 1999년 2월
평점 :
절판


솔거나라 시리즈가 내용이 알차고 유익한 만큼 다섯살 이하의 어린이가 읽기에는 조금 벅차지 않을까 싶네요. 그런데 그 중에서 몇권은 세돌 이하의 아이들이 부담없이 재미있게 읽으면서 조금씩 우리 문화를 배워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은 특히나 펼쳤다 접었다 할 수 있는 페이지들이 중간중간 끼워져 있어서 아이들이 좋아할 만하고 삽화의 색채도 알록달록하여서 아이들의 시선을 붙잡을 수 있습니다. 주인공인 꼬미가 자신의 긴 몸을 이용하여서 세모, 네모, 동그라미 등을 만드는 부분은 아이들에게 도형의 개념을 접하게 해줄 수도 있고요. 굴렁쇠, 연자방아 등의 조금은 낯설지만 우리 문화를 조금 이해할 수 있는 부분도 있고요. 주인공 꼬미가 다친 사슴을 구하기 위해서 망가진 수레의 한쪽 바퀴가 되어서 신나게 달리는 부분은 흥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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