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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잖아요, 산타 마을에서는요... - 산타 할아버지의 열두 달 ㅣ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6
구로이 켄 / 길벗어린이 / 1999년 11월
평점 :
절판
아이가 태어난 후 네번째 크리스마스를 맞이하게 되었어요. 그런데 작년까지만 해도 별로 크리스마스를 잘 알지 못하는 것 같았는데 올해에는 부쩍 산타할아버지 이야기를 하고, 착한 아이가 되어야 선물을 받을 수 있다고도 하고, 길가다가 크리스마스 트리만 보면 넋을 빼고 바라보고 소리를 지르네요. 아이도 크리스마스가 행복한 축제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나 봐요. 이 책을 통해서 우리 아이는 산타 할아버지의 일년 열두달을 감상할 수 있어요. 산타할아버지가 12월 25일 크리스마스를 위하여 나머지 364일 동안 얼마나 많은 준비를 하는지 이 책에서 알수 있거든요. 그리고 사슴들도 하늘을 나는 연습과 함께 썰매를 잘 끌기 위하여 학교에 들어가서 열심히 연습한다는 것도요. 이 책의 삽화는 반짝반짝 화려한 것은 아니지만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느낄 수 있게 해줍니다. 산타할아버지가 굴뚝을 타고 아이들에게 선물을 주러 가는 장면도 있고 크리스마스는 꼭 눈오는 추운 겨울만 있는 것이 아니고 야자수가 있는 더운 나라에 사는 아이들에게도 선물을 주는 산타할아버지 모습도 볼 수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