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아이들을 위한 그림책 순위에서 높은 위치를 차지하고 있고 엄마들 사이에서도 좋은 책이라고 손꼽히는 이 책이 어떤지 궁금하여 잔뜩 기대하면서 구입하게 되었다. 기대가 너무 커서인지 약간은 실망도 했지만 아이에게 자연스럽게 한글 자음을 익혀주는데는 딱이라고 생각한다. 요즘은 하도 통글자부터 익혀야 한다고 해서 ㄱ, ㄴ, ㄷ,... 에 대한 생각은 예전 우리 클때와는 많이 바뀌었지만 그래도 한글의 기본은 역시 자음과 모음이 아닐까 싶다. 이 책은 딱 한 문장으로 되어 있다. 종이 질도 코팅된 것이 아니라 약간 빳빳한 도화지 느낌이라서 마음에 들고 바탕색도 연한 미색이라서 좋다. 우리 아이들이 색다른 느낌의 이 책을 보면서 기차놀이를 통해서 한글을 자연스럽게 익혔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