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조그만 집
이상교 글, 강우근 외 그림 / 보림 / 1998년 7월
평점 :
절판


한권의 책안에 여러가지 다양한 이야기가 들어있다. 글의 내용은 한사람이 썼지만 삽화는 각 이야기마다 다른 사람이 맡아 획일적인 그림에서 탈피하여 다양한 그림을 볼수 있게 해준다. 각각의 이야기마다 길어야 서너장 분량이지만 아주 재미있다. 표지에 소개된대로 만 2세부터 5세사이의 어린이에게 적절한 수준이며 스토리를 가지고 있는 이야기는 물론, 동시, 노래 등이 포함되어 있다.

여자아이가 등장하여 옷을 입는 과정을 소개하는 이야기에서는 색깔을 익히게 해주고, 숫자 개념을 알려주는 소재의 이야기도 있고 '엄마돼지 아기돼지' 노래도 있다. 각각의 글도 운율감있게 써져서 읽다보면 엄마도 흥이나고 아이도 저절로 외우게 된다. 의성어와 의태어를 반복적으로 흥이나게 사용하여 번역된 외국 그림책에서는 맛볼수 없는 우리말의 맛깔스러움도 느끼게 해준다. 이 책을 아이가 읽을수록 아이의 두뇌도 발달되고 자연스럽게 바른 생활습관과 정서적 안정에도 도움이 많이 되는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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