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스펜서 존슨 지음, 이영진 옮김 / 진명출판사 / 2000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욕심이 많은 나는 뜻대로 되지 않는 상황에, 그리고 그 결과에 절망하고 있었다. 그 때 팀장님이 선물하신 책이 바로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이다. 나름대로 내가 이겨내길 바라시는 마음에서 주신 책이었겠지만, 난 그 마음만 받았다. 이 책에서는 얻을 것이 없었기에...

#### 모든 변화는 그 자체로 옳은가?

세상은 변한다. 그러나 그 변화가 항상 옳지는 않다. 예를 들어 보자. 세계화는 이미 전지구적인 조류이다. 그 어느 나라도 피해갈 수 없는... 그렇다면 세계화는 긍정적인 면만을 가지고 있는 걸까? 절대 그렇지 않음을 우리는 알고 있다. 세계화의 조류 하에서 한국의 고용구조는 바뀌고 있다. 전체의 60% 이상이 비정규직 사원으로 일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그냥 거기에 따라야 하는 걸까? 나만은 정규직으로 일할 수 있기를 바라면서?

변하는 세상에 그냥 적응하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 그 변화가 옳은 것인지, 옳지 않은 점이 있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 지 생각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그런데 이 책은 내게 이렇게 말하는 듯하다. 세상은 이래.. 이렇게 변해버렸어. 그러니 어쩌겠니... 네 살 길 찾아가야지... 네 살 길을 찾으려면 이렇게 살아야 돼...난 이렇게 대답하고 싶다.

이봐... 나는 생각하고 느낄 수 있는 인간이라고... 살기 위해 여기 있지만, 기계처럼 그저 앞만 보고 가라고 얘기하지는 마...네가 그렇게 살겠다면 좋을 대로 해. 하지만 난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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