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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아웃 - 한국어 더빙 수록
로니 델 칼멘 외 감독, 리처드 카인드 외 목소리 / 월트디즈니 / 2015년 11월
평점 :
품절
여름방학 아이들과 함께 감동의 눈물을 흘렸던 작품이죠.
온가족이 보는 영화는 맞지만
영화의 세세한 의미까지 아이들에게 전달하기엔
조금 어려움이 있었네요.
기회가 되면 한번더 보고싶다생각도 했는데
마침 서평단에 당첨이 되어
즐겁게 아이들과 편하게 집에서 시청했네요.
생각해 봤을까요?
우리 머리속에 존재하는 기쁨,슬픔,버럭,
까칠,소심 다섯 감정들
10살 라일리는 살던곳을 떠나 도시로 이사를 오게되는데
친구도,좋아하던 하키도,뜻대로 되는것 하나도 없는 상황에
부모님들은 바쁘고
오로지 자기자신만이 이 세상에 있는것 같은 외로움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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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감상후
아이들과 만약에 우리가 겪는 모든일은 기억한다면 좋을까하고
물어봤네요.
처음엔 좋을것같다고 하더니 금새
너무 많은 기억은 좋지않을것같다고 하더군요.
이 영화를 보고 생각하는 제 기억은
수술까지 잘 마치고 급작스레 돌아가신 아버지가 생각이 나더군요.
일년을 꼬박 너무 힘들게 보낸기억이 있었는데
잊는다는것보다 마음에 담기는것같아요. 기억은.
아니면 못다한 효도생각에 힘들지않았을까요?
좋은 영화는 볼때마다 새롭다는데
첫번째볼때 슬플땐 눈물을 흘려 모조리 씻어버려야 좋고
두번째볼때 잊어버리는게 아니고 저장해두는것이라 생각되어지고
세번째는 어떤 마음이 들까요?




@출판사로 부터 무상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