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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 표범 - 야생에서 끌려온 어느 표범 이야기
강무홍 지음, 오승민 그림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7년 7월
평점 :
"해당 출판사에서 무상제공으로 읽고 난 후기입니다"
표범을 아시나요?
아이들 어릴적이나 1년에 가끔 근처로 동물원에 가면 처음에는 신기했던 동물들이 해가
갈수록 자유를 잊고 갇힌 모습이 불쌍해보이는것이
진정 엄마가 되어가나봅니다.
공부가 아닌 밖에서 놀게 두는게 맞지만
현실앞에 언제나 갈팡질팡합니다.
이책을 보고난 후
도서관에서 새로나온 (제목은 생각이 안나네요)책을 봤어요.
앞쪽엔 동물들이 뒷쪽엔 그 동물은 가공해 쓰인것들이 나온 책인데
그림만으로도 많은 생각이 들고 미안함이 느껴지더라구요~
20대의 뭣 모르고 살고 30대의 치열한 삶과 40대의 다양한 생각속에 아이의 미래를 생각하며
주변 환경과 책 한자도 나에게 뜻이 생겨버립니다.
고학년이 되고 이번 방학은 계속있던 독후감이 없어 쓰게 하진않고
가끔 포스트잇에 간결하게 적었는데
아이는 "표범은 다시 바닥에 쓰러졌다. 오랜 굶주림으로 먼지처럼 가볍게"란 말이
인상깊었다고 적어놓았네요.
엄마는 왜 적었는지 묻고 싶었지만 참아봅니다.
누군가의 생각을 심어놓고 싶지 않아서요.
안락한 엄마품에 있다 호기심으로 잡혀가게 된 새끼표범
아무리 벗어나려 해도 결국 인간의 사슬에 갇히고 마는데요.
아무런 희망없이 굶어가던차
돌아갈날을 기다리며 먹이에 입을 댑니다.
그리고 동물들에게도 잔혹한 일이 일어났네요.
1945년 제2차 세계대전이 막바지에 이르자
아무런 이유없이 동물들을 총살이나 독살을 했다고 하는데
새끼표범도 슬픈 눈을 하며 사육사가 건넨 먹이를 먹고 점차 힘이 없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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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육사가 열어둔 우리를 나와
자유를 찾고 엄마를 찾으러 나가봅니다.
새끼 표범은 찾았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