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목소리 달고나 만화방
문보경 지음, 이응우 그림 / 사계절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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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 출판사에서 무상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앞표지부터 살펴보자면

방독면을 쓴 사람들이 뭔가를 하나씩 들고 있고 그 뒤로 파란색 유니폼을 입은것같은

아이들 모습과 커다란 건물이 보입니다.

뭔가 위압적이지요

학교라고 보여지는 곳은 이름이 아닌 번호로 불리게 되며

페이지를 넘겨도 "입"의 형태는 보이지 않습니다.

아마도 말할 수 없는 환경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다른생각을 하던 주인공 0817은 반성의 방으로 향하게 되고 거기서 아시야를 만나게 되고 사건이 시작이 되네요.

말을 할 수 없어도 생각으로 통하나 봅니다.


학교에서 훈련 중 다친 아이들은 돌아오지 않고

어른들도 생각과 기억을 점점 잃어가고

"일류기업" 이  모든 곳을 조정합니다.

모든 혜택을 주면서 조정을 하는 것이죠.


나를 위한 선택

우리를 위한 선택

모두를 위한 선택


동생을 찾기위해 다시 찾은 학교

지워지는 기억을 붙잡으려 일기장을 보지만 점점 강도 높은 세뇌를 견딜 수 있는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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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많던 아이의 용기로  꽃향기가 전해지고 아이들을 잡으러 왔던 아이들은 부모님들이었고

모두 해피엔딩으로 마무리가 되지만


마지막 말이 여운을 남기네요. 지금까지는~


같이 읽어던 울 집 아이들은 다행히 행복하게 끝나서 다행이라고 하더라구요~

읽고 난후 여러가지 생각이 든 만화라고 할까요.


엄마의 생각을 아이에게 주입시킨건 아닐까

아이목소리를 들으려 했나?

반성도 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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