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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독서 짝꿍 - 정약용 vs 에디슨 ㅣ 책 속으로 풍덩 2
이상배 지음, 이주희 그림 / 좋은꿈 / 2016년 6월
평점 :
***해당 출판사에서 무상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엄마 어릴적엔 농사짓는 부모님이 바빠서 들로 산으로 논 기억밖에 없고
동화책도 6학년 동아일보에 실린 빨간 머리 앤을
서울에서 일하는 큰언니가 시리즈로 한권,두권,사주기 전까지는
구경이라곤 교과서 밖에 없던 시절도 있었는데
지금의 아이들에겐 책은 어떻게 비춰 질까요?
우리나라의 교육열은 세계에서도 알아주고 태어나기도 전에 거실에 떡하니 서재화를
시작하는 건 좋은건지 ㅎㅎㅎ 저또한
좋은 책 공동구매 나오면 폭풍구매하고 아이들에게 읽기를 강요하기도 합니다.
아이가 어릴때는 다독이 무조건 좋을 것같아 읽기를 많이 시키기도 했지만
읽기만 해서는 아무 소용이 없다는걸 학년이 좀 되서야 깨우친 늦깍이 엄마입니다.
이번에 아이와 만나본 책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발명을 한 미국의 발명왕 에디슨과
우리가 알고 있던 다산 정약용 어릴적 이름이 귀농이었다는 사실은 이번에 처음 알게되었네요.
책을 읽지 않았다면 몰랐을 내용이죠.
책을 많이 읽게 된 배경은 보아하니
정약용선생님은 집안의 분위기가 아버지와 세형들도 다들 책벌레니 당연히 막내인 귀농이도 참여했던것같고
에디슨은 끊임없는 호기심을 해결하고자 읽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반성하게 만든 글이 있는데 에디슨 어머님의 칭찬인데 잘한다 말해주고 아이를 더 이끌어주는 모습이 저를 반성하게 만드네요.
다산 정약용의 "초서 독서법" 5가지가 지금 우리에게도 필요한 것 같아 적어봅니다.
첫째 입지:독서를 하기 전에 자기의 뜻을 세워야 한다.(이 책은 어떤 책인지 살펴보는 걸까요? )
둘째 해독:독서를 하면서 모르는 부분이 나오면,다른 책을 참조하거나 주위 누구에게든 물어 보아 그
부분을 완전하게 이해해야 한다.(엄마인 저부터 반성해야겠네요. 아이 물음에 대충 답해주기도 했
고 모르는 부분은 패스~ 찾아보는 노력해야겠어요.)
세째 판단:무엇이 중요하고 안 중요한 것인지를 판단한다.(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부분을 말하는거겠죠.저자의 말을 인용하자면 요즘 어린이들은 공부와 독서를 따로 생각하는데 공부는 독서요.독서는 공부다라고 하셨는데
맞는 말씀이죠)
넷째 초서:중요한 부분과 문장을 독서 공책에 옮겨 쓴다.(어느 책에서 보았는데 줄을 치거나 메모를 하라고 하던데 어쩜 옛날부터 내려오던 거였네요)
다섯째 입지:책을 통해서 얻은 새로운 지식과 견해를 토대로 자신의 뜻을 새롭게 세운다.(아마도 새로운 창작이나 사고를 말하는 거겠죠)
곧 방학인데 올바른 책읽기 실천해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