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소년병 이야기

어느 소년병 이야기 ㅣ 좋은꿈어린이 9
이영 지음, 백명식 그림 / 좋은꿈 / 2016년 3월

@해당 출판사에서 무상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오랫동안 초등학교 선생님으로 가르치셨던 경험이 우러나는 감동적인 글이고

 이 책 또한 초청받아갔던 중국 산둥 성 옌타이란 곳에서 일어난 소재를 가지고

쓰신 동화인데

아이들에게 "아름다운 거짓말"이란 책을 읽어주며

아버지의 사랑,친구의 우정,그리고 조건없는 도움이랄까요

많은 사랑을 불러일으킨 동화가 세편이나 있구요.

작가님의 말처럼

우정.형제애.가족애 이 모두는 사람에 대한 사랑이라고 했는데

답답한 내 가족도 다시 돌아보고 싶네요.

사랑이란 말

쉽고도 어려운 것 같다는 생각이 부쩍 드는 요즘이고

다시 한번 가슴이 따뜻해지는 경험이어서 좋았습니다.

***아름다운 거짓말편***

한국에서 초4까지 다니다  동현은 중국주재원 파견이 된 아빠를 따라 낯설은 중국으로 오게되고 그곳에서 같은 학년 까오동을 만나게 되고 둘은 절친으로 재밌게 보내던중

까오동이 뇌종양 판정를 받으며 얼마 못산다는 말을 듣게된다.

까오동은 평소 중국 국기 오성홍기에 경례하는걸 무척 좋아했는데

중국 베이징 텐안먼광장의 오성홍기 게양모습을 보고싶어하는 까오동을 위해

창춘시의 공공대학 대학생들이 찾아와

도움을 주고자 한다.

까오동을 속이기 위해 미리 베이징으로 간다는 말도

흉내를 내기위해 창춘시민들도 발벗고 나서준 일도

어찌보면 한 사람의 일이라고 생각될 수 있지만

그 한사람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행했던 많은 사람들의 배려와 도움

아이들에게 읽는 내내 짠한 마음과 눈시울이 붉어지던 느낌은 잊어지지않을것같다.

오랜만의 좋은 글 정말 좋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