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나는... 포... 폴리아나 한울림 장애공감 그림책
스텔라 미하일리두 지음, 페르사 자하리아 그림, 안승재.최광헌 옮김 / 한울림스페셜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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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동화이지만 많은 생각이 떠오른 책이었어요. 읽으며 "왕따"를 떠오르며

나와 다름을 인정하지 않는건 우리나라나 다른나라도 비슷하구나 여겼네요.


학교에서 늘 혼자인 주인공 폴리아나는 상상 속 친구가 참 많아요.

새와 아기 천사,나비와 종이배 챙 넓은 모자 등등 살아있지 않은 것들도 전부 친구에요.


어쩌면 어린시절 빨간머리 앤을 보며 상상속 이야기 꾸미기를 좋아하는 저와도 비슷할지도 모르겠어요.

언젠가는 작가가 되기를 소원하며

아직도 상상 속 이야기를 짓고 있답니다 ㅎㅎ


아이를 키워 학교를 보내고

그 속에서 아이 스스로는 없고 평균을 생성하는건 아닐까 생각할때가 있습니다.

앞서가거나 뒤처지는 아이 없이 학교는 평균을 만들어냅니다.

변화무쌍한 세상에서 살아가는 법을 배우기도 합니다.


처음엔 폴리아나에게

관심가졌던 친구들과 선생님도 다름을 이해못하네요.


폴리아나에겐 노래가 말이 되었네요. 쑥스러워 말을 할 수는 없지만 노래로 하면 쉽게

꺼낼 수 있거든요.


누구나 핸디캡은 있을거에요.

초등시절 책 읽으라 시키는게 왜 이리 싫던지요.

세월이 흘러 반복낭독 덕인지 이제는 좀 덜 떨립니다 ㅎㅎ


내 아이의 다름을 인정하는 엄마가 되고 싶네요.

 

"해당 출판사에서 무상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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