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사인지 살인인지를 소심한 편집자가 밝혀가지만 결국 진상은 본인만 간직하게 되는 묘한 소설이다. 아쉬운 점은 복선이 작아서 하드보일드한 취향에게는 시시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