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왜왜 동아리 창비아동문고 339
진형민 지음, 이윤희 그림 / 창비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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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형민 작가님의 책 속 어린이들은 진취적이고 자주적입니다. 어른들은 조연일 뿐 아이들이 문제를 인식하고 스스로 해결해나가는 과정이 잘 그려진 것 같아요. 특히 이번 책에서는 기후위기를 다루는데 어린이의 목소리로 다음 세대의 주장을 들려주니 많이 와닿아요. 그리고 가족끼리 생각이 다를 때라든지, 사회적 강자와 약자의 구도에서 약자가 포기하지 않는 모습 등과 같이 우리가 풀어가야할 또다른 상황들도 잘 담겨 있네요. 우리집의 어린이는 내용이 조금은 공부하는 느낌이라 피곤했다는 말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주인공들이 <왜왜왜 동아리>에서 활동하는 모습이 부럽다고도 해요.

시대의 어린이들은 굉장히 지식과 능력이 많은데 이를 드러낼 만한 기회가 많지 않은 같아요. 어린이들이 진형민 작가의 책을 읽으면서 카타르시스를 느낄 있었으면 좋겠고, 보다 독립적인 어린이들로 성장해가길 바라요

작가님의 책을 조금더 빨리 읽어보고 싶어서 서평단을 신청했는데 우리집 어린이들과 함께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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