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 수업 - 하루에 하나, 나를 사랑하게 되는 자존감 회복 훈련
윤홍균 지음 / 심플라이프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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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자존(감)'에 대한 사전적 정의.

 

자존 (自尊)[자존]

[명사]

1.자기의 품위를 스스로 지킴.

2.자기를 높여 잘난 체함.

 

 

 

한 때 <미움 받을 용기>라는 책이 선풍적 인기를 끌었다.

경제/사회/문화, 그 중에서도 문화는 경제, 사회적 세태 변화에 가장 예민하게 반응한다.

직장, 학교, 가족 안에서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는 사람들을 위한 위로서에 가까웠다.

최근 몇 년 사이 헬조선, 금수저, 먹고사니즘, N포세대 등등 시대를 반영하는 신조어가 다수 등장했다.

현재와 비교하면 '미움 받을' 직장이라도 다니고 있는 사람들은 조금 나은 편에 속할 수도 있다.

먹고사는 아주 기본적인 문제조차 제대로 해결해 나갈 수 없는 지금 세대들은

자존감의 대참사를 겪고 있다.

 

그래서인지 최근

자존감 회복을 위한 지침서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 책을 비롯하여 내 아이를 위한, 심리학과 접목한, 여자를 위한 등등...

 

그 중에서도 이 책, <자존감 수업>은

좀 더 체계적이고 좀 더 실생활에 적용하기 쉬운 방법들을 제시한다.

무릇 대다수의 (심리학/정신분석학으로 무장한) 자기계발서들이 

3일도 실행하기 어려운 해결책들을 주장하고 있는 것과는 다르게 말이다.

(지난 10여년간 자기계발서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주기적으로 사서 읽은 나의 경험담이다.)

 

이 책에서 말하는 '자존감'은

위의 사전적 정의에서 1번에 해당하는 감정을 고양시킴으로써 얻는 감정을 말한다.

자존감 회복을 위한 방법 중 제일 기억에 남는 것은

지금 처한 상황을 타파하기 위해 무언가 방법을 찾아냈다면

그게 무엇이 됐든 일단 단 하루라도 시작하고 보라는 것이다.

그 후엔 어떻게든, 작심삼일의 명분이 고개를 들려고 하더라도 무조건 한 달 이상 지속하라는 것이다.

 

1월 2일 새해를 맞아..

나는 오늘 아침부터 일찍일어나서 회사일찍가기(ㅡㅡ)를 실행하고 있는 중이다.

오늘로써 하루 성공...ㅋㅋ

 

 

 

 

 

 

 

 

 

 

 

"자기가 하는 일의 가치가 의심스러울 땐 직업, 직장, 꿈을 분리해서 생각하라는 것이다.

그러지 않으면 자칫 이 세 가지 모두에 만족하지 못한다는 착각에 빠질 수 있다." (83p)

"단언하는데 그런 일은 벌어지지 않는다. 얼마 전 인기를 얻었던 <미생>처럼

직장생활을 비교적 잘 다룬 드라마도 비현실적이긴 마찬가지다.

불의에 맞서고 인간적이기까지 한 과장은 현실에서는 사장까지 가기 어렵다.

꿈, 성장, 자아실현, 가족 같은 분위기는 죄다 사장들이 꾸며낸 환상이다.

직장은 일을 끊임없이 시키고 그 대가를 쥐꼬리만큼 쥐여주고 생색이나 내는 곳일 뿐이다.

그러니 부디 직장에서 자존감을 시험하지 말 일이다." (89p)

"나는 대한민국의 직장인들이 직장과 직업, 꿈을 좀 더 명확하게 구분했으면 한다.

(…) 그러나 직장과 인생은 분리해야 한다. 우리는 직장에 출근하기 위해서 사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직장이 우리 삶의 전체가 아니다. 직장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현재 자신의 인생까지 불만족스럽게 만들어서는 안된다.

회사에서 조금 잘 나간다고 타인의 자존심을 함부로 짓밟아서는 안되는 것과 같다.

우리는 직장에 출근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퇴근 이후의 삶을 위해 살아간다." (89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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