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근미래의 풍경
장강명 지음 / 해냄 / 2026년 10월
평점 :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책 내용이 일부 인용되거나 연상될 수 있습니다.)
• 제목 : 근미래의 풍경
• 글쓴이 : 장강명
• 펴낸곳 : 해냄출판사
___
지금은 갈등과 불안의 시대입니다.
젠더, 세대, 지역, 종교에 이르기까지, 서로간 이해는 커녕 타산지석의 묘를 적용하기조차 어려운 현실입니다.
시나브로 혐오 정서로까지 번져갑니다.
세상은 AI가 대세입니다.
쏟아지는 정보량, 따라가기 힘든 속도는 철 지난 아우성입니다.
인간의 능력을 스마트폰이 한층 올리더니, 판단과 실행까지 대신하는 괴물이 마침내 나타났습니다.
어릴적부터 AI를 접하는 신인류를 책에서는 AI 네이티브 세대라고 명명합니다.
동시에 그들의 특징과 소통방식을 이해하는 것이 얼마나 까다로운지, 가히 그 동안의 패러다임이 바뀌는 것임을 보여줍니다.
한편 거대 기업은 늘 우리를 유혹합니다. 실리, 명분, 그럴듯한 철학으로 일상에 스며듭니다.
면밀히 들여다보면 선으로 탈바꿈하는 셈인데 소비자는 눈치채지 못합니다.
속셈은 가리고 판을 뒤집어 놓습니다.
AI는 부모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새생명을 선물하고, 사라진 동물을 복원합니다. 비서와 변호사에 경찰의 역할까지 담당합니다.
이면은
서늘합니다.
___
• 총평
스포를 최대한 안하려고 합니다.
직접 독자분들이 확인하시면 좋겠습니다.
이 책의 재미이자 묘미입니다.
저는 전작 <먼저 온 미래>를 읽고 장강명 작가님의 팬이 되었습니다.
'알파고 대 이세돌'로 알려졌던 일대 사건을 통해 그는 미래를 읽었습니다.
오랜 취재 속 생생한 인터뷰가 뼈대를 이룹니다. 읽는 내내 날카로운 작가님의 통찰에 매료되었습니다.
책친구들에게 두루 선물했던 기억입니다.
작가님은 소싯적 레거시 미디어 기자로 활동을 했습니다.
글이 탐사보도와 이야기의 경계에 있습니다.
픽션이지만 철저히 현실에 뿌리를 두니 르포루타주의 변주곡이라 명명해 봅니다.
해당 도서는 무슨 생각으로 인간은 모든 영역에 AI를 도입했는지, 그것이 앞으로 무엇을 의미하는지 끝없이 고민하게 합니다.
대부분 짧은 에피소드라 가독성이 높습니다. 순서대로 따라가기만 하면 됩니다.
부디 많은 분들의 일독의 권합니다.
단언컨데 필독서이자 양서라고 생각합니다.
남녀노소 작가님이 던진 화두를 놓고 함께 고민하면 좋겠습니다.
한 마디로 "강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