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글 특성상 책 내용이 일부 인용되거나 연상될 수 있습니다.• 제목 : 엔트로피아• 글쓴이 : 김필산• 펴낸곳 : 허블.....엔트로피아.무질서함을 뜻합니다.제목과는 사뭇 결이 다른 정돈된 이미지가 그려진 거치른 질감의 겉커버를 열어 봅니다.책은 세 챕터로 구성됩니다.앳된 선지자는 멀리서 찾아온 장군에게 각각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1. 거란의 마지막 예언자기세등등한 유목민족. 역사 속 거란의 권력자 앞에 신비로운 남자가 나타납니다. 이내 거침없는 예언을 합니다.왕세자 치슈타이는 역사의 수레바퀴에 맞서 싸우지만,결정된 미래는 인연을 거슬러 시간을 잊게 만듭니다.소중한 나의 누이, 훈후 공주의 애틋한 눈빛은 어디를 향할까요.그 조차 아름다운 한폭의 그림입니다.2. 책이 된 남자오랫동안 찾던 책.레오는 삼엄한 경비 아래 베껴 씁니다.그야말로 필사적으로 필사합니다.책은 바로 네메시우스, 지은이는 알라시르 입니다.자네 보내고 나도 따라 갈터이니,부디 결례를 이해하게나.영생을 꿈꾸는 자와 현생을 빛내고픈 자는 마침내 외나무 다리에서 만납니다.3. 두서울 전쟁마지막 챕터입니다.타임슬립과 국제정치를 다룹니다.주인공 완서준은 바꿀수없는 물리학 법칙인 결정론에 도전합니다.미래로 간 과거의 김신주 박사와 함께입니다.사상 최강 빌런에 맞선 사제 듀오.그들은 과연 세상을 구할 수 있을까요?자주독립이라는 결과를 가져온 출구없는 선택.누가 원한 평화인가.누구를 위한 평화인가.마지막 장을 넘기며 되묻게 됩니다....° 총평저자는 물리학과 인지과학을 전공한 과학 커뮤니케이터 입니다.분야 전공자답게 시공간에 물리학과 고고학, 뇌과학을 녹였습니다.장르는 문학, 비문학적 요소가 적절히 섞여 있는 역사소설이자 SF 과학소설입니다.죽음에서 일어나 엄마 뱃속에서 여정을 마친 사람.더운 여름날 가슴 쫄깃서늘한 이야기를 읽고싶은 분께 일독을 권합니다.상상의 나래 속에서 페이지가 술술 넘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