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글 특성상 책 내용이 일부 인용되거나 연상될 수 있습니다.• 제목 : 위로하는 심리학• 글쓴이 : 장근영• 펴낸곳 : 빅피시.....p39"고통을 막으면 성장도 멈춘다"-> 독일의 어느 도시에 나타난 토끼 무리가 떠들석했던 적이 있습니다. 자연 훼손이 얼마나 심하면 동물 서식지까지 바뀌어갈까.심층 분석의 결과는 달랐습니다. 그들은 한계를 뛰어넘어 한층 성장한 것입니다.매연과 소음, 불빛이 고통일 지언정 그 속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힘을 길렀으니까요.얌냠냠 뜯어먹을 풀이 있다면 진창인들 가시덤불인들.p50당신이 두려움을 느끼는 곳에 당신이 할 일이 있다.(칼융)-> 불안은 자기성 혼란의 신호입니다. 해결의 여정이 주어진 소미션입니다. 바로 내면의 안정을 향한 길입니다.p72우리를 아프게 하는 것은 사실 그 자체가 아니라 그 사실에 대한 비틀린 해석이다.(에런 벡)-> 팩트와 생각을 분리하는 것.사실과 상상을 구분하는 것.덜 아프고 살아가는 것.p96인간에게서 모든 것을 박탈해도 빼앗을 수 없는 자유가 하나 있다. 바로 그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선택할 자유다.(프랭클)수년전 독서모임 지정도서가 되어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를 접했습니다.깡그리 머리 밀고 헐벗겨진 채로 인간의 존엄을 찾을수 없는 공간에 욱여넣어진 사람들.왜 갇혔는지 영문도 모른채 그들은 서서히 죽어갑니다.실낱같은 연명의 길에 작은 표정조차 사치입니다.p128열의를 불태우며 열심히 하는 것보다 어려운 것은 평온한 마음으로 매일 하는 것이다. 결국 그 꾸준함이 삶을 바꾼다.(프랭클)-> 책은 예상을 가볍게 뛰어넘더군요.저자는 억지 서사나 뻔한 눈물샘 자극 없이 담백 건조하게 사실을 기록합니다.동요없이 꾸준하게.p214몸을 조절하면 감정을 통제할 수 있다.(윌리엄 제임스)-> 배고프면 예민해지고 피곤하면 날카로워지고~ 설마 저만 그런거 아니겠죠?다정함도 체력에서 나온다는 말이 와닿더라구요.^^p236복종은 인간의 본능이고,그 본능이 지금까지 남아 있다는 것은 그만큼 도움이 됐다는 뜻이다.(밀그램)-> 무리 안에는 리더가 있고 정해진 룰에 따르는 것이 집단 생존에 필수불가결 했겠지요.그렇다면 복종의 반대는 무엇일까요? 자유인가요 반항인가요.사람과 세상을 해석할때는, 이분법적인 사고보다 다채로운 스펙트럼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p271감정이 전하는 메시지에 귀를 기울이는 것.-> 개인적으로 (감정의 편차와 강도가 큰 편이라) 당장 습관을 들여볼까 해요. 내 감정을 경청하기.GoGo....° 총평갈색과 초록이 어우러진 겉표지는 푸르른 나무가 연상됩니다.그래서인지 자연이 주는 편하고도 안온한 힘이 읽는 내내 오롯이 느껴지는 책입니다.무엇보다 심리학 분야 도서가 이만큼 술술 넘어간 건 오랜만입니다.문체가 간결하여 가독성이 뛰어납니다.챕터마다 다양한 학자들이 주장한 심리학 이론에 입각한 저자의 친절한 설명 덕분에 늘 복잡했던 마음이 어렵지 않게 정리됩니다.지치고 힘든 모든이에게 일독을 추천합니다.물음표가 느낌표로 바뀌는 작은 기적을 여러분도 누리시길 바랍니다.^^#위로하는심리학 #장근영#빅피시 #서평단#책스타그램@bigfish_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