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글 특성상 책 내용이 일부 인용되거나 연상될 수 있습니다.• 제목: 그날의 세계사• 저자: 썬킴• 펴낸곳: 블랙피쉬• 별점: ★★★★• 마음에 드는 문장: 이 책을 읽는... 우리 모두가 'We are the champions' 라는 걸. (p222)..........소문난 재담꾼 썬킴 작가의 팬으로써 고민없이 서평단을 신청했습니다.주제 막론하고 쉽고 재밌게 전달할 거라는 믿음입니다.365일 날짜마다 해당하는 이야기가 달려 있습니다. 게 중 인상깊었던 에피소드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 임팔작전임팔은 인도와 미얀마 사이에 있는 동네이름 입니다. 1944년에 무타구치 렌야가 이끄는 일본부대가 투입이 되는데요. 이 분이 황당무계한 주장을 합니다. 일본인은 초식동물이라 밀림에서 풀을 뜯어먹겠다며 진지하고 자신있게 식량 보급을 거부합니다.결과는 일본군 9만명 중 7만명이 사망합니다. 임팔에 도착하기도 전에 스스로 와해 됩니다.저자 말마따나, 무능한 지휘관은 용맹한 적군보다 무서운 법입니다.• 마사다 요새유대인 이야기 입니다.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도 지정된 마사다 요새는 유대인 수백명이 로마와 최후까지 응전했던 산 꼭대기 입니다.로마군에게 포위된 채 7년을 버티다 마지막 날 스스로 죽음을 선택합니다.그리고 디아스포라. 무려 1800년 동안 집 없이 떠돌이 생활을 하게 됩니다.일각에서는 조금 과장된 면이 있다고 해요. 시오니즘이 유행할 무렵 근거 삼기 좋은 미담이니까요. 유명무실. 알고보니 빈수레.요즘도 그렇습니다. 대중이 원하는 결을 따라 명성도 권위도 상당부분 거품이 끼는 것 같습니다. 거대한 자본주의의 수레바퀴는 집단 지성이라고 여겨지는 정보를 기반으로 돌아가고 강력한 인플루언서와 대세 매체의 힘이 결정적 입니다. 얼마만큼 받아들이고 어디까지 따라갈지 여부가 경쟁력 입니다.• 알카트라즈 감옥마치 위대한 개츠비가 바라보는 초록 불빛처럼, 감옥방에 갇혀 창밖으로 샌프란시스코 앞바다를 눈 앞에 보면서도 발 디딜수 없는 야비하고 악명 높은 곳입니다.그 곳에서 세명의 죄수가 탈옥을 합니다.2년동안 숟가락으로 벽을 파서 감행한 거사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끝까지 발견되지 않습니다. 성공일까요? 실패일까요?유유히 도망 간걸까요? 높은 파도에 쓸려간 걸까요?아이러니 하게도, 감옥은 1년뒤 폐쇄되고 시설을 육지로 이동 시킵니다.인생은 타이밍.......☞가독성이 최고입니다.문어체와 구어체가 적절히 버무려진 저자 특유의 문체 덕분에 마치 눈앞에서 옛날 이야기 듣는 느낌입니다.열살 막내도 재밌다고 책장을 넘깁니다.머리맡에 두고 달력 넘기듯 한바닥씩 읽어도 좋을것 같아요. 강추입니다^^#썬킴 #역사스토리셀러 #그날의세계사 #세계사책 #서평단 #북스타그램@blackfish_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