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망할 소행성 다산어린이문학
세라 에버렛 지음, 이민희 옮김 / 다산어린이 / 2024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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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글 특성상 책 내용이 포함되거나 연상될 수 있습니다.

• 제목
: 나의 망할 소행성
• 발행
: 다산북스
• 저자
: 세라에버렛
• 등장인물
: 케미(주인공), 케미네 가족, 친지, 이웃 그리고 지구
• 완독 : 2024년 10월 28일
• 별점 : ★★★★☆
• 느꼈던 감정들
: 쓸쓸한, 놀라운, 난처한, 골 때리는, 참담한, 막막한, 끔찍한, 소름끼치는, 안타까운, 충격적인, 그리운, 뭉클한..

• 와닿았던 문장
: 할머니는 사랑이 유용해야 한다고 여겼다. 추위나 외로움이나 배고픔을 느끼지 않게 해 줘야 한다고. (p39)
: 내가 정말 간직하고 싶은 것들은 타임캡슐에 담을 수 없었다.(p197)

.....

• 읽기전에

남녀노소 모두를 위한 동화책 같아 서평단 신청했습니다.
유명한 상을 받은 것도 결정에 한 몫을 했습니다.^^
며칠후 보내주신 책을 언박싱 하면서,
"아.. 너무 아이들 책을 신청한건가?
쫌 보다가 초딩 막내한테 건내야겠다."
생각하며 하며 한장 두장 넘기다보니,
가독성이 되게 좋다고 생각하며 읽다보니,
어느새 이야기 속으로 이미 풍덩 빠져들었습니다.
웰메이드 어른이 소설.
저의 촉이 맞았습니다!

• 읽으면서

얼개는 대략 앞뒤 커버만 봐도 재난 스토리 입니다.
디테일에 있어서 클리쉐가 뻔하지 않기만을 바랬습니다.
내용은 이렇습니다.
소행성 앰플라스가 다가옵니다.
별안간 닥친 전지구적 보랏빛 위기 앞에 놓입니다.
나와 세상은 어떻게 변해갈까요?

'타임캡슐'도 이야기의 한 줄기입니다.
각자 남다른 의미를 담은 물건을 넣고 땅에다 묻기.
나는 사라지더라도 나와 관련한 소중한 물건이 나 대신 남기.
주인공 케미의 아이디어로 시작된 대프로젝트는 착착 진행됩니다.
모두가 한 마음으로 꽤나 진지하게 동참합니다.
그리고 마침내..
모두가 염려하던 그 날이 되는데....

• 읽고나서

묵직한 주제를 순수한 아이의 눈을 빌어 담아냅니다.
그래서 사뭇 더 와닿습니다
스스로도 삶의 우선 가치와 순위를 재정비 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국내 첫 번역작 이라는데, 벌써 다음책이 기다려 지네요.
받은 감동과 잔향에 일독을 권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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