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자의 죽음에 관하여 매드앤미러 1
아밀.김종일 지음 / 텍스티(TXTY) / 2024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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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글 특성상 책 내용이 포함되거나 연상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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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행
: TXTY ☜투유드림 이야기 브랜드
• 저자
: 아밀 (아름다움에 관한 모든 것)
: 김종일 (해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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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름다움에 관한 모든 것

주인공은 미학도 입니다.
어느날 그녀의 오프라인 강의에 깊은 인상을 받은 한 남자.
그는 미래의 남편이 됩니다.

결혼식 당일.
각양각색 차려입은 친구들이 모입니다.
타인의 시선 아랑곳 않고 입고 싶은대로 입고서 축하를 합니다.
미니멀한 신세대의 개념 결혼식 후 왁자지껄 이어진 뒷풀이 자리는 여느 청년들과 다르지 않습니다.
그렇게 결혼 첫 날 밤이 깊어갑니다.

부우웅.
완만한 궤적을 그리는 남편의 몸.
적나라한 통화가 만든 상처.
빈틈이 일으키는 예측불가한 상황.

아름다움은 존재하는가.
존재한다면 정의내릴 수 있나.
그 기준은 객관적인가 주관적인가.

그저 소망합니다.
소중한 이의 눈에 아름답기를..
사랑하는 이와 아름다움으로 기억되기를..

너니까
너라서
너 하나만을.

......

#2 해마

히포캄푸스.
해마를 닮은 뇌 속 구조입니다.
기억을 담당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해마가 큰 사람.
악몽에 시달리던 주인공 회영은 주위 익숙한 것들이 낯설어 보이고, 낯선 이에게서 익숙한 사람을 겹쳐 보게 됩니다.

예전 엄마의 모습
지금 남편의 모습
너의 모습
나의 모습
모든것이 의심되고 모호한 순간에 나타난 여인. 그리고 사설 탐정.

기억이 뒤섞이거나 뒤틀리는 경험은 누구라도 해봤겠지만, 보통은 대수롭지 않게 넘깁니다.
그러나, 그 힘이 가히 압도적이라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주도권을 상실한 상태.
관심이라 일컫는 세련된 감시.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행하는 달콤한 세뇌.
마침내 집어삼켜진 나.
.
.
.....

매드앤미러.
호러창작집단 '매드클럽'과
장르작가공동체 '거울'이 손잡고 선보이는 시리즈 입니다.
총 네권의 중 첫번째 책입니다.
겉표지는 해마와 여인.
기억과 아름다움을 의미합니다.

책내용이 드러날까 싶어 두루뭉실 소개해 봤습니다.
모르고봐야 더 재밌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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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라 #벗어나라 #자유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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