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되다 - 인간의 코딩 오류, 경이로운 문명을 만들다
루이스 다트넬 지음, 이충호 옮김 / 흐름출판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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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글은 출판사로부터 샘플북을 지원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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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다트넬.
저자는 영국우주국의 연구원으로, 전공이 무색할만큼 분야를 넘나드는 놀라운 글과 인상적인 강연으로 팬층이 두터운 천재과학자 입니다.

전작인 '오리진'에서는 지구가 만들어준 빅히스토리에 대한 깊은 통찰을 재미난 스토리로 풀어주었고,
'사피엔스가 알아야 할 최소한의 과학지식' 에서는 처절한 디스토피아를 하나하나 복구해 나가는 과정에서 인류가 이뤄낸 문명의 소중함과 경이로움을 전해 주었습니다.
해당 도서는 루이스 다트넬의 삼부작 대서사 중 마지막 이야기.
이번엔 생물학적 특징에 집중합니다.

오래전 동아프리카에서 시작된 현생 인류의 역사 속에서 사람을 정의하는 기본적인 측면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단지 세련된 문화가 얇은 판자처럼 동물적 본성을 가리고 있을 뿐입니다.

대표적으로 공격성이 있습니다.
보통 반응성 공격성 (reactive aggression)과 순행 공격성 (proactive aggression)으로 구분됩니다.
세대를 거듭하며 사회적 뇌인 소프트웨어가 개발 됨으로써 인류는 반응성공격성을 감소시켜 왔습니다.
언어와 무기의 탄생, 협력과 이타성의 대활약으로 인간 집단은 튀는 독재자를 견제하고 속칭 사기꾼 솎아내는 놀라운 힘을 축적합니다.

진화는 완벽 대신 충분히 괜찮은 차선이라는 문장이 우리를 위로합니다.
샘플북이라 살짝 들추어본게 다이지만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알 것 같아 미소 지어집니다.

어제가 모여 오늘이 있다.
오늘이 있어 내일을 기다린다.
오늘은 너를 위해.
내일은 나를 위해.


#인간이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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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다트넬
#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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