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터닝페이지)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오펜하이머.원자폭탄의 아버지.물리학자이자 맨해튼 프로젝트를 이끈 리더로써 수없이 많은 난관을 극복하여 인류역사를 뒤바꾼 역대급 인물입니다.그의 역할로 전쟁이 끝나긴 했으나 인명피해가 어머어마했고, 이후 너도나도 치킨게임 하듯 핵개발에 뛰어들었기 때문에 위인인지 빌런인지 헷갈리는 인물이기도 합니다.무엇이 그를 국가를 넘어 세계의 명운을 건 그 대단한 프로젝트 책임자로 뽑히게 했을까.왜 노벨상을 받은 많은 학자들이 대거 그의 곁으로 모여들었을까.어떻게 그토록 짧은 시간에 빈 도화지에다 놀라운 작품를 그려냈을까.심지어 완성했을까.저자는 이 부분에 집중합니다.오펜하이머 관련한 기록과 주위 사람들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리더십의 소주제를 연결합니다.각각의 분량이 적절하여 전혀 지루할 틈을 주지않는 단순한 구성입니다.오펜하이머를 관찰해서 리더십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기술이 발군인 저자는, 경영학과 조교수이자 리더십을 가르치는 학자로써, 유수의 대기업 특강을 비롯 정기적으로 관련한 글을 쓰는 리더십 전문가입니다. 주인공은 큰 조직의 리더가 되기엔 약점이 많은 사람입니다.꽤나 감정적인 탓에 사건사고를 달고 살아 주위 사람들을 곧잘 놀라게 합니다. 질투심에 눈이 멀어 독사과까지 만들었다니 말입니다.그러나 이 모든 걸 가볍게 뛰어넘을만큼 사람을 끌어당기는 힘이 놀라웠던 오펜하이머.그 리더십의 키워드는 바로 '모순'과 '인정' 입니다.선과 악.참과 거짓.보여지는 것과 보여주는 것.매순간 모순과 딜레마로 가득한 우리에게 위안를 주는 책입니다.Be yourself.Only better.나의 모순을 인정하고 타인의 모순을 이해할때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현재에 오롯이 집중할 수 있습니다.성장할 수 있습니다.에필로그에서 저자는 과거 자기에게 리더십 컴플렉스가 있었다고 말합니다. 읽는 내내 더 진정성 있게 와닿은 이유가 여기에 있을지 모르겠습니다.오펜하이머.진실 앞에 용감하고 모순된 감정에 솔직했던 매력적인 리더.최고의 자리에서도 과감한 직시로 홀가분히 내려올 수 있는 사람.자신있게 소개합니다.그리고, 감히 일독을 권합니다.레츠 두 잇^^#무엇을바라볼것인가#오펜하이머 #리더십#서평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