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로봇과 친구가 될 수 있을까? 와글와글 인문학 수업
김일선 지음, 세미 그림 / 니케주니어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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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세상의 변화 속도는 매일같이 놀라움을 안겨줍니다. 식당에서 서빙하는 로봇은 더 이상 낯설지 않고, 궁금한 점은 챗GPT에게 묻고, 모르는 외국어는 바로 앱으로 확인하는 것이 일상이 되었죠. 그야말로 안 되는 것이 없어 보이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확실한 건,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은 제가 살아온 세상과는 많이 다를 거라는 사실입니다. 저 역시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적응해야 하지만, 아이들을 어떻게 이끌어주고 무엇을 가르쳐야 할지 늘 고민입니다.

이 책은 바로 이러한 고민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담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이 무엇인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부터 시작해서 미래의 로봇과 인공지능에게 책임과 권리가 주어질지, 그리고 궁극적으로 인공지능과 친구가 될 수 있을지에 대한 질문으로 이어집니다.

인공지능이 사람의 필요를 대신하는 시대라지만, 이 책은 인공지능이 아직 가지지 못한 것, 대신할 수 없는 것, 그리고 모든 선택의 주체는 결국 사람이라는 점을 명확히 이야기합니다. 생각해볼 만한 깊이 있는 이야기들과 알아야 할 지식들이 풍부하게 담겨 있어, 이번 방학에 아이와 함께 조금씩 읽어보려 합니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님이라면 꼭 함께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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