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치이야기 - 전 세계를 울린 감동 실화소설
신도 가네토 지음, 박순분 옮김, 이관수 그림 / 책이있는마을 / 2006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팔자 다리의 충견 하치.. 이 이야기는 일본을 배경으로 쓴 글이다. 하치는 다리가 팔자라는 이유로 주인이 이름을 그렇게 지었던 것이다. 이것을 보면서 느낀 것은 역시 고양이는 은혜를 모르고 주인도 못알아 보지만 개들은 그것이 아니라는것을 느꼈다.. 알고있던 거였지만 다시한번 더 새삼 느끼게 되었다.

하치는 자신의 주인인 교수가 출근을 할때는 배웅을 나가고 마칠때쯤 되면 시간 맞춰서 역으로 마중을 나간다. 그정도로 영리하고 충직한(?)개였던 것이다. 그러던 어느날 갑작스러운 일이 생겼다. 교수가 출근을 하려고 할때 하치는 이상한 기운을 느꼈는지 교수를 학교에 나가지 못하게 하지만 교수는 그런 하치를 이상하게 여기고는 학교에 간다. 하지만. 그날 교수는 저세상으로 가고 만다. 교수의 집도 난리가 나고 하치도 말이 아니였다.

교수가 죽었다는걸 믿지 못한 하치는 항상 교수가 올 시간이 되면 역으로 나가서 마중을 한다. 하지만 교수는 오지 않아요. 그렇게 살아가다가 결국 하치도 교수의 곁으로 가고 말죠. 교수가 죽었는데 그렇게 하는 하치의 모습.. 너무너무 감동적이고 가슴 아프게 했어요. 하치 이야기를 읽어보시면서 '한편의 아름다운 슬픔'이라고 해야 할까요? 어쨌든 그것을 한번 느껴보시기를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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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시아 2004-05-30 1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읽어보니 내용이 너무 좋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