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이 필요한 시간 - 다시 시작하려는 이에게, 끝내 내 편이 되어주는 이야기들
정여울 지음, 이승원 사진 / 한겨레출판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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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이란 무엇인가, 다시 고찰하는 중이다. 저자의 말처럼 우리가 언어를 통해 느끼는 감동의 씨앗이 뿌리를 내린 모든 곳에 문학이 있으니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술술 읽게 되지만, 작품이 주는 재미와 감동을 함께 느끼고 싶어 일부러 책과 영화를 찾아보며 아껴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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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을 왜 자연에서 찾는가? - 사실과 당위에 관한 철학적 인간학
로레인 대스턴 지음, 이지혜.홍성욱 옮김 / 김영사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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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소름돋게 궁금증을 자아내는 책을 만났다. 올해 인류문명에 관한 벽돌책을 2권이나 읽었지만 그보다 강력한 울림이 있다. 100페이지 분량의 단행본이라 얕봤다가 학문의 깊이를 절실하게 느끼며 책장의 무게를 실감했다. 우리는 ‘자연의 이름‘으로 억압과 폭력을 정당화하고 있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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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병 공삼이의 두 번째 생일 저학년 책장
고정욱 지음, 구은선 그림 / 오늘책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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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은 마치 플라스틱 자체가 우리에게 유해한 것처럼 아이에게 말하고 있지 않은가. 될 수 있으면 플라스틱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지만, 일상생활에서 여러 쓰임이 있는 그것이 나쁜 것은 아니라는 깨달음을 준다. 아이와 함께 쓰레기를 잘 버리는 법, 재활용에 대해 확실하게 보고 배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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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당을 만나러 갑니다 - 함께 우는 존재 여섯 빛깔 무당 이야기
홍칼리 지음 / 한겨레출판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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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니 무당은‘ K-심리상담사‘이자 ‘종합예술인‘이었다. 예전에는 상상도 못했던 음지의 존재(?)들이 유튜브를 하고 글을 쓰고 사회문제에 전면적으로 드러내는 행보를 보면서 묘하게 흐뭇했다. 여섯 무당의 인터뷰집을 보면서 다양한 사람들과의 관계를 떠올리고, 치유와 연대의 삶을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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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겠다는 마음
오성은 지음 / 은행나무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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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소리로 엮어진 소설집. 의미를 알 수 없는 노래를 듣다가 눈물을 흘려본 적이 있다면 흠뻑 빠져들만한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이야기마다 여운이 길게 남아 절대 하루에 다 읽을 수 없었고, 텍스트만으로는 사연을 전부 꿰뚫어 볼 수 없는 여백이 많은 책이었다. 이해하고 싶어서 자꾸 보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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