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훔치는 자는
후카미도리 노와키 지음, 최고은 옮김 / 비채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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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J서재
[이 책을 훔치는 자는 |후카미도리 노와키 |비채]

책 제목 그대로 ‘이 책을 훔친 자’가 나타나며 기묘한 일들이 연이어 벌어진다.

마치 한편의 영화같았다. 장면과 장면이 빠르게 전환되며 플롯의 극적임을 보여주는 것이 글에서도 가능하다는 것을 후카미도리 노와키 작품으로 알게됐다. 물론 최고은 번역가의 번역으로 훌륭하게 전달됐다. 개인적르로 일본소설 번역 참 잘하시는 듯하다.

책과 책사이를 뛰어넘는 상상이상의 박진감넘치는 전개.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 빠져들지 않을 수 없는 요소들이 가득한 이야기다.

책의 마을인 ‘ 요무나가마을’에 살고 있는 주인공 미후유 심지어 집안 전통의 거대 장서 서고를 가지고 있지만, 책을 싫어한다. (이는 마치 나에게 제벌3세 드라마에서 회사를 물려받지 않겠다는 격이다. ) 그런 미후유에게 도둑맞은 책과 관련해 마법같은 일이 일어나고 진정한 자신를 되찾아가는 여정에선의 진실을 마주한다.

책이 끝나는게 아쉬웠던 적이 아주 오랜만이었다. 중간중간 책과 관련한 명언들이 주옥같아 행복했다. “이 거리에는 없는 게 없다. 술, 폭력, 피,…마약 그리고 금지된 책까지,”
마약 다음에 책이 나오다니. 이토록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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