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에 대하여 비채 모던 앤 클래식 문학 Modern & Classic
도리스 레싱 지음, 김승욱 옮김 / 비채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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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에 대하여_도리스 레싱 /비채>

원제 : On Cats


"사람과 고양이, 우리는 둘 사이에 놓인 벽을 넘으려 애쓰고 있다"


도리스 레싱 <고양이에 대하여>를 읽던 중 고양이를 마주했다. 나도 모르게 어제의 나와는 다르게 고양이를 바라보게 됐다. 도리스 레싱, 그녀가 인생에 접했던 고양이의 모든 이야기들이 담겨있다.


 이토록 ‘고양이와 많은 에피소드를 가질 수 있나’라는 의문점은 읽어가는 중에 서서히 풀려 나갔다.

레싱은 하나의 객체에인 고양이에게 집중했고, 따뜻한 마음을 시선으로 옮겨 표현했다. 집중은 관심이고, 관심은 곧 사랑이다.


 그녀는 자신의 섬세한 감정의 서사를 고양이를 통해 깨닫는다. 자신의 삶의 방식을 써내려 간다.


그녀는 장을 보고 집에 오던 길에 노벨문학상을 수상하고 왔다고 한다. 그녀는 가치를 우선으로 하는 자신만의 삶의 방식을 몸 소 보여주며 생을 살았다. 작은 고양이로 인해 자신의 내면을 알아가고 들여다 본 그녀.


그녀의 기록했던 삶 덕분에 나는 어제와 오늘이 달라지고 내일도 달라질 것이다. 

이것이 책이 주는 힘이다.


 *** 위 책은 ‘김영사’로 부터 제공 받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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