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 #03 - 자기 앞의 생, 2021.4.5.6
차경희 외 지음 / 다산북스 / 2021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에픽_Epic> #3 자기앞의 생

 

“모든 텍스트는 문학이다”

 

사심 가득 매거진 에픽_Epic. #1, #2권 모두 찐~하게 감동했다. 그래서 그런지 다음 제호에 대한 기대감이 솔직히 살짝 높았다. #3 ‘자기 앞의 생’이란 주제로 타인이 타인의 삶에 대해인터뷰하고 바라보며 독자에게 이야기 한다. 더해 작가와 작가가 만나 픽션과 논픽션을 섞어놓았다. 많은 세계의 혼합의 결정체며 새로운 별들이 거주하는 우주 같은 공간 Epic.

 

고요서사 차경희 대표가 담담히 써내려간 배우 이나리의 인터뷰 글이 여운이 길었다. 배우의 삶을 살아가는 이나리의 삶을 바라보는 차경희 대표의 시선은 지극히 타인의 시선이다. 어찌 보면 정말 무섭고 두려운 ‘타인의 시선’. 우리 모두가 두려워하는 바로 ‘그 시선’

 

결론먼저 말하면 인터뷰가 아닌 단편 소설 같았다. 적절한 이나리의 인터뷰 내용과 차경희 대표의 내적 서사가 잘 버무려졌다. 그녀의 글을 통해 타인을 바라보고 대하는 태도와 마음을 다시금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누군가를 위해 글을 쓰고 바라보는 과정에서는 많은 감정들이 오고 갈 것 같다. 누군가를 위해 글을 한번 써봐야겠다. 누가 될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이 부분은 단지 책에 앞부분이라는 것. 뒤에는 많은 작가들의 협업으로 만들어진 작품들도 수두룩. 그리고 몇몇 작가들의 신작 단편소설도 수록 돼 있다는 것! #안보면손해

 

* 위 책은 'Epic'으로 부터 제공 받았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