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에 몸담은 이들을 위한 지적 생산 기술
니시오 히로카즈 지음, 김완섭 옮김 / 제이펍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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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명의 전문가로 살아야 하는 IT 직장인들의 학습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여 학습을 위해 노력하는데도 불구하고 성과를 얻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다른 출판사인 위키북스에서 나온 앤디 헌트의 "실용주의 사고와 학습" 생각이 났습니다. 둘 다 좋은 책이지만, "실용주의 사고와 학습"은 저에게 좀 더 큰 그림을 보며 학습하는 안목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되었고 "IT에 몸담은 이들을 위한 지적 생산 기술"은 실천 가능한 항목들을 스스로 만들고 수행해 나가는 데에 있어 좋은 모티브가 된 것 같습니다.


어젯밤 책을 손에 들자마자 너무 좋아서 한 번에 절반을 읽었고, 그 다음날인 오늘 마지막 페이지까지 읽고 처음으로 알라딘에 서평까지 쓰게 되었습니다. 공부에 가장 중요한 것은 노력이라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IT에 몸담은 이들을 위한 지적 생산 기술"과 "실용주의 사고와 학습"을 함께 권하고 싶습니다. 노력의 효율을 높이는 방법과 그러한 방법을 개선하는 방법을 생각해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실용적인 실천 원칙들은 읽는 것만으로도 고무되는 느낌이어서, 당장 오늘 공부하면서부터 포스트잇을 사용해 볼 생각입니다. 일할 때에는 업무를 쪼개는 방법도 책에 나온 방법을 응용해 볼 생각입니다.


이런 메타 학습 책은 언제 읽어야 할까요? 게임으로 비유하자면 경험치를 1.2배로 얻게 해주는 책입니다. 사냥터로 가기 전에 얻어야 하는 버프인 셈입니다. 빨리 읽어야 하는 책인 것입니다. 즉 사회 초년생이나 갓 프로그래밍 공부를 시작한 사람들에게 특히 좋은 책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저처럼 학습에 정체를 느끼고 있었던 독학인에게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이라 생각합니다.


오래간만에 머리가 맑아지는 책을 읽어 기분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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