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지 할아버지는 조용히 속삭였다.
"괜찮아......"
"이젠 괜찮아......"
그의 표정이 미묘해서 나는 아무 소리도 내지 못했다.
소시지 할아버지는 "고맙소."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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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은 꽃들이 만발한 들판 가운데에 서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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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저를 살려 주신다면 다음 해에 수많은 꽃들을 보실 수 있을 거예요."
무당벌레의 말을 듣고 곰은 곰곰이 생각에 잠겼습니다.
숲도 깊은 적막에 잠겼습니다.
정말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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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왜 할아버지가 사람들한테
인사도 안 하고 가셨을까 궁금해요.
나더런 언제나 배꼽 인사 하라며
꿀밤을 주던 할아버진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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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가 돌아가셨대요.

현관 앞 신발장엔 아직 할아버지 구두가
세 켤레나 놓여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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