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높이 멀리 나는 나>

2009년 1월달 제주도를 여행갔다왔어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사진입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비행기를 타봤답니다. 신기하죠? 어떻게 30년을 살면서 비행기 한번 안 타볼수 있는지.... 네... 제가 그랬답니다.  

지방에 살면서 혼자서 어딘가를 간다는 것에 대해 생각 한번 못 해봤어요. 참 어리석은 인간이죠..여자 혼자 여행은 무서워~ 내가 2박3일 어떻게 매장을 비우고 갈 수 있어? 제 마음이 이랬을 것입니다.

근데요......변화고 있었습니다....제가요...  

먼~ 과거로 돌아갑니다.

그분을 만난건 2008년 어느날이였습니다.  얼굴한번 뵌적없는데 어떻게 제가 그런 용기가 있었을까요? 제가 그 분에게 저의 꿈에 대해 상담을 부탁드렸습니다.  그분을 만난건....제게 큰 행운이였답니다. 그분을 만나지 않았더라면 저는 우물안에 개구리처럼 천천히 죽어가고 있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합니다.  

그분은 처음 만났을때 제게 한말을 "공부합시다"였습니다. 그리고 가슴으로 사랑하라고 하셨습니다. 보는것과 느끼는것은 다르다고 하셨습니다. 제가 얼마나 답답하고 어리석은 인간이였는지 이제 조금 알것 같습니다.

그분으로 인해 많이 변했습니다. 많은 책을 접했습니다.  그리고 가슴으로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그분은 만나지 않았다면 저는 아직도 그냥 그런 사람일 것입니다.   

그분이 많은 책을 추천해 주셨습니다.  저는 그런책인 있는지도 몰랐을 것입니다.  참, 어리석지요. 대학교를 나오면 뭣합니다. 지식이 없는걸~ 제 머리가 얼마나 나쁜지 알았습니다. 권해주신책을 읽으면서 제가 얼마나 무지한지 알았습니다.  책이 제게 어려웠습니다. 한번으로 이해를 못해 두번을 읽은 책도 있었습니다.   

제가 욕심만 많은가 봅니다.  그분이 추천해 주신책을 놓치고 싶지 않았습니다.  책을 추천해 주실때마다 기분이 좋았습니다.  하지만 책을 사놓고 읽는 속도는 늦습니다.  남들 10일이면 읽을 책을 저는 한달, 두달이 걸립니다.  그래도 그분이 추천해 주신책을 놓치기 싫었습니다.   

"지식 복리, 투자복리, 시간복리를 쌓아라" 

제게 이런말을 해줬던 사람이 있었는지 뒤돌아봅니다. 아무도 없었습니다. 단 한사람 빼고는.... 바로 그분... 정말 행운아 맞죠?

2008년 12월 나의 스승이자... 멘토이신 분이 인터넷을 금한다는 멜 한통을 받았습니다.  

아마도 제가 많이 귀찮게 해서 그랬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눈물이 주르륵~ 흘렸습니다. 첫사랑의 아픔처럼.... 가슴이 무척 아팠습니다.  

그리고 2009년 1월 초에 제주도로 혼자여행을 하게되었습니다. 비록 유럽은 아니지만 나름 큰 경험을 하였습니다.  혼자 짐을 맡기기도 하고 모텔을 잡아 잠도 자보고(처음에는 무서워서 혼났어요), 찜질방에서 잠을 자기도 하고, 짐을 맡기고 한라산 정상에서 백록담을 바라보며~ 가슴이 쿵닥거림을 느꼈보왔습니다.

근데요...제가 잘 못 생각하고 있는게 하나 있었습니다. 나의 스승이자 멘토이신 그분은 항상 제 곁에 계셨던 것입니다....제가 어리석어서 그저 앞에 보여야만 있는걸루 알았나봅니다... 정말 어리석죠... 

스승의 날이 되면 젤 먼저 떠오르는 사람이 바로 그분입니다.  비록 전화번호, 주소를 몰라서 제가 찾아 뵐 수 없지만 제 마음속 깊이 자리 잡고 계십니다.  

어찌님~존경합니다. 사랑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__)


댓글(1)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바라보기 2010-05-15 21: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글로 표현할 수 없는 더 깊은 사랑을 받았는데....글 재주가 없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