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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년 수업 놀이
주성환 지음, 옥상헌 그림 / 지식프레임 / 2019년 2월
평점 :
아이들은 역시 놀아야한다.
놀이가 놀이로만 끝나는 경우는 없다. 놀이를 통해 규칙도 배우고 경쟁도 하고 협력도 하고, 나보다 나은 친구의 모습에서 배우기도 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배우기도 키우기도 한다.
특히 초등학생들은 몸을 많이 움직여야 뇌활동도 활성화 되어서 즐거움과 행복감을 느끼는 동시에 학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키친다.
이런저런 놀이의 효과를 풀어놓지 않아도 놀이가 좋고, 중요하다는 걸 알지만
가르치는 입장에서는 놀이가 쉽지는 않다.
아이들 속에 빠져들어 재미를 느껴야하는데 그 중요한 것이 잘 안 될 때가 많기 때문이다.
"중학년 놀이수업"에서는
학교에서 교과와 관련시켜 할 수 있는 다양한 놀이가 소개되어 있다.
굳이 놀이로 따로 떼어놓지 않더라도 수업 중에 배워야할 학습목표에 잘 도달할 수 있는 학습법인 셈이다.
이미 여러 선생님들께서 활용하고 있는 놀이들도 많지만
한 번하고 지나치면 잊어버리는 다양한 놀이들을 잘 정리해 놓은 책이라서 수업 준비를 하면서 놀이를 하나씩 해야겠다 맘먹은 교사라면 책꽂이에 한 권씩 꽂아 놓고 싶은 책인 것 같다.
아이들이 행복하게 배우고 자라기 위해 애쓰시는 여러 선생님들의 노고가 책으로도 출간되고 또 활용하는 모습에서 놀면서 행복하게 자라는 아이들이 날이 갈수록 더 많아지길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