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광 코딱지 4 : 혼자라고 생각하지 말 것 ㅣ 야광 코딱지 4
도대체 지음, 심보영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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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공 #야광코딱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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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책을 아들에게 건네기 전, 살짝 걱정했었어요.
워낙 평소에도 코를 가만히 두지 않는 아이라 혹시 이 책을 읽고 호기심에 코를 더 건드리면 어쩌나 싶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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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일단 제가 먼저 읽어보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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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어머나!
읽자마자 든 생각은 딱 하나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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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1~3권도 구해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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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부터 기발하고 내용도 흥미진진한데,
도대체 단지의 코에 왜 야광코딱지가 생기게 되었는지부터 너무 궁금해지는 거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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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신기하고 재미있다면 찌니도 분명 좋아하겠다 싶어 걱정은 잠시 내려놓고, 바로 읽어보라고 건네주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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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역시죠!
책을 펼치더니 금세 이야기에 집중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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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니에게 야광코딱지가 생긴다면 어떨 것 같냐고 물어보니
“캄캄한 곳에서도 무섭지 않고 놀 수 있어서 좋을 것 같아. 코딱지만 있으면 심심하지도 않을 것 같고!”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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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4편에서는 그동안 가족들 외에는 아무에게도 알려지지 않았던 단지의 비밀을 단짝 친구 미래가 알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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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놀란 미래였지만 단지를 이해해주고, 비밀을 지켜주는 친구가 되어주는데요.
이때 단지가 얼마나 든든했을까 싶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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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있는 그대로 이해해주고, 지켜주고, 믿어주는 친구가 생겼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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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와 아빠, 미래가 함께 동굴 탐험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종유석, 석순, 석주까지 알아가는 것도 재미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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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곳에서 같은 비밀을 가진 새로운 누나 닥터 고를 만나게 되면서 이야기는 더욱 신나게 흘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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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비밀을 가진 사람을 만난 단지!
얼마나 반가웠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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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게 코딱지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마침내 단지가 코딱지를 석주에 붙이고 소리를 지르며 속을 시원하게 털어놓는 장면에도 뭉클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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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내 야광 코딱지다아아아!”
얼마나 답답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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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단지는 이제 혼자가 아니라는 생각에 마음이 든든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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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을 지켜줄 미래도 있고,
같은 비밀을 가진 닥터 고도 만났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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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가족들 외에는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단지의 마음을 생각하니, 혼자 속으로 얼마나 답답하고 힘들었을까 싶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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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더 이상 외로워하지 말고,
친구 미래와 가족들과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즐겁게 지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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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번 책에서 단지의 또 다른 매력도 발견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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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 탐험을 가기전 준비하는 것,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을 적어놓은 수첩을 보면서도 느껴지는 꼼꼼함과 세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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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딱지’라는 소재 때문에 단지를 마냥 장난꾸러기 친구라고만 생각했는데, 이런 모습까지 발견하고 나니 단지의 매력에 제대로 퐁당 빠져버렸지 뭐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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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처음 만나본 《야광코딱지》였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재미있고 스토리도 마음에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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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재미있게 읽다 보니 자연스럽게 앞 이야기도 궁금해졌어요.
그나저나 예리는 과연 단지의 비밀을 알아 낼 수 있었을까요? 5권이 또 기다려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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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출판사 #위즈덤하우스 에서 협찬을 받아 직접 읽고 서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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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는 참지 않아 1 - 아이 돌보미 편 ㅣ 소원어린이책 33
정예란 지음, 국무영 그림 / 소원나무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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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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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만 보고는 어떤 이야기일지 쉽게 예측하기 어려웠어요.
그래서 아이와 함께 제목과 표지를 찬찬히 살펴보며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상상해보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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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호미’가 엄마를 뜻하는 걸까?
아이들과 함께 지내면서 아이를 훈육하는 이야기일까?
이런저런 생각을 해보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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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은 조금 달랐어요.
아줌마의 입에 보이는 이빨과 옷에 있는 호랑이무늬를 보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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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마가 호미 같은데?
나중에 무섭게 변신할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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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이야기하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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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의 상상을 한바탕 펼쳐놓고
드디어 책을 함께 읽어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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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호미는 누구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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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재와 은아네 집에 찾아온 돌보미, 호미 선생님.
그런데 처음부터 뭔가 조금 이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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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집도 너무 크고, 발톱도 심상치 않고,
젓가락질마저 어딘가 서툰 호미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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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상하게도 마음만큼은 누구보다 따뜻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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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재가 두려운 상황에 놓였을 때
용기를 심어주고 도와주는 호미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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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모습을 보면서
‘겉모습과는 정말 다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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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였던 시절의 호미는
사람이 된다면 무슨 일이든 참고 살아가겠다고 다짐했지만, 아이들을 두려움에 떨게 하거나 괴롭게 만드는 상황만큼은 도저히 참을 수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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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분을 읽고는 아들에게도 꼭 이야기해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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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나를 두렵게 하거나 무섭게 하고,
나를 해치려고 하는 상황이 생긴다면
혼자 참고 있지 말고 큰 소리로 도움을 요청하고,
사람이 많은 곳으로 피해야 한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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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호미가 처음 아이들에게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다가간 것은 잘못된 일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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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동물원에서 사람을 도와주었던 모습,
은재가 자신을 괴롭히는 친구들 앞에서 주눅 들었을 때
용기를 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모습,
그리고 아이들의 아빠가 술에 중독되어 아이들에게 무섭게 다가가는 것을 막아주는 모습을 보면서
저도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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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이 책을 읽으며
아이들에게는 두려운 순간에 손을 내밀어주고 지켜주는 어른이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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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혼자 모든 상황을 이겨내야 하는 것이 아니라,
도움이 필요할 때 믿을 수 있는 어른에게 이야기하고
그 어른이 아이의 편이 되어주는 것.
그것이 아이에게는 큰 힘이 될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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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는 꼭 거창한 행동만을 의미하는 건 아닐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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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워도 한 걸음 내딛는 것,
힘든 친구에게 먼저 손을 내미는 것,
잘못된 일을 보았을 때 모른 척하지 않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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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때로는
두려워하는 아이의 곁에 있어주고,
아이의 목소리를 들어주며,
안전하게 지켜주는 것 역시
어른이 보여줄 수 있는 용기가 아닐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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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언제나 용감할 수는 없겠지만,
두려운 순간에
‘나를 도와줄 사람이 있다’는 믿음이 있다면
조금은 더 용기를 낼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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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가 은재에게 건네준 용기처럼,
우리 아이들도 누군가에게 받은 따뜻한 마음과 용기를 간직하고
언젠가는 또 다른 누군가에게 건네줄 수 있는
따뜻한 사람으로 자라났으면 좋겠어요. 😃


✔️이 책은 출판사 소원나무 와 르온서평단으로  도서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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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연결 문화유산 사전 - 130개 질문과 개념으로 문화유산 완전 정복! ㅣ 개념연결 초등 시리즈
배성호 외 지음 / 비아에듀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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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도서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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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부터 저희 가족은 박물관으로 나들이를 다니고 있어요.
많이 찾아가지는 못하더라도 가까운 곳은 여행 코스에 넣어 잠깐이라도 둘러보곤 하는데요. 그렇게 조금씩 경험을 쌓아서인지 이제는 박물관에서도 조용히 유물을 살펴보며 관람하는 모습이 제법 익숙해졌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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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저학년인 첫찌에게도 자연스럽게 ‘한국의 역사’를 조금씩 접하게 해주고 싶었는데, 가까운 박물관 외에는 직접 찾아가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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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찰나 만나게 된 [문화유산사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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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각지에 있는 다양한 문화유산을 찾아볼 수 있고, 각각의 문화유산에 대한 설명도 사진과 함께 주요 내용이 알차게 정리되어 있어서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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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울산으로 여행을 다녀오면서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전시도 보게 되었는데, 책에서 먼저 만나본 문화유산이라 더욱 반갑더라고요. 돌에 그림이 새겨져 있다는 사실이 신기해서 한참을 관찰했던 기억도 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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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경주근처의 다양한 문화유산들도
구경했었는데요. 그때는 그냥 눈으로 보기만 하고 둘러보는 정도로 나왔다면 이제는 사진으로도 열심히 남기고 [문화유산사전]과 함께 연결고리도 찾아서 더 재미있게 관람이 될 것 같아서 기대가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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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만 보는 것도 좋지만, 직접 보고 난 뒤 다시 책에서 만나니 훨씬 더 기억에 쏙쏙 남는 것 같아요.
앞으로는 문화유산을 만나기 전에는 책으로 미리 살펴보고, 실제로 보고 난 후에는 다시 찾아보면서 조금 더 유익하게 관람해보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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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책의 두께를 보고
“와~ 너무 두꺼운데?” 싶어 내심 걱정했는데요.
처음부터 차근차근 읽어나가는 책이 아니라 궁금한 문화유산을 직접 찾아보며 읽을 수 있는 사전 형태라 부담이 없었어요. 오히려 아이와 함께 궁금한 것을 찾아보다 보니 자주 펼쳐보게 될 것 같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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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어느 학년 교과서와 연계되는지 함께 표시되어 있고, 시대별로도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어서 아이가 우리 역사를 자연스럽게 익히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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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아이와 함께 대한민국 곳곳의 다양한 문화유산을 직접 찾아가 보고, 돌아와서는 이 책으로 다시 살펴보며
우리나라의 문화유산과 조금씩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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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르온서평단을 통해 도서제공 받아 직접 읽고 서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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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낼 필요는 없습니다 - 부정적인 감정에서 당신을 구해 줄 50가지 마음 처방전
허췐펑 지음, 이상환 외 옮김, 이한님 감수 / 나비스쿨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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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도서제공



이 책을 펼치기 전, 제목만 보고 내심 뜨끔했던 사람이 바로 저예요.



스스로 화가 많은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결혼하고 출산을 한 뒤 아이를 키우면서 감정 조절에 조금씩 약해지는 제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어요.



아마도 그때부터였던 것 같아요.

혼자 살아가는 인생이 아니라, 각자의 삶을 살아오던 동반자와 함께 맞춰가고, 세상에 태어나 나를 바라보며 자라나는 아이들과 함께 지내면서 자연스럽게 감정이 부딪히는 순간들이 많아졌던 것 같아요.



'서로 이해하고 대화로 풀어나가면 되겠지.'

쉽게 생각하다가도 정말 예상하지 못했던 상황에 마주하면 감정이 어느 순간 클라이맥스에 다다르는 느낌이 들 때가 있죠.



순간 화를 내고 나면 그때는 속이 후련한 것 같지만, 결국 뒤에는 늘 후회가 따라오더라고요.



그래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어요.

감정도 내 것이니, 결국 내가 다스려야 하는 것이구나.



이번 책을 읽으며 '화를 내지 않는 것'보다 먼저, 화를 낼 필요가 없는 상황은 아닐까? 하고 생각해보는 연습을 해보기로 했어요.



화를 내지 않아도 충분하다는 것.

부정적으로 흘러가던 생각의 회로를 조금씩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꿔보는 것부터 시작해보려고요.



첫 장을 펼치면서부터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부분도 있었어요.



"10년 뒤에도 이 일로 신경을 쓰고 있을까요?"



챕터 제목을 보는 순간

'그래, 그렇지. 어쩌면 별일 아닐 수도 있는데.'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물론 화가 올라오는 순간에는 이런 문장이 쉽게 떠오르지 않겠죠. 그래서 더 필요한 것 같아요. 감정이 앞서기 전에 잠시 멈추고, 한 걸음 물러나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습관을 만들어가는 것.



또 타인이 나를 어떻게 판단하고 대할지 미리 걱정하지 말라는 내용을 읽으면서는 평소 다른 사람의 시선이나 평가에 예민하게 반응했던 제 모습도 떠올랐어요.



내가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는 그 마음을 상대에게 화나 언성으로 표현했던 순간도 있었던 것 같고요.



그런데 이 챕터를 읽으며 깨달았어요.

남이 나를 어떻게 평가하느냐보다, 내가 나 자신을 어떻게 정의하고 바라보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것.



나 스스로를 자랑스럽고 사랑스럽게 바라보는 시선으로 조금씩 바꿔간다면, 세상을 바라보는 제 마음도 분명 달라질 것 같아요.



때로는 한 발짝 뒤로 물러나 제3자의 입장에서 나를 바라보며 객관화하는 연습도 꼭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책은 이렇게 50가지 마음 처방전을 제시하고 있어요.



'화를 내지 마라',

'화를 줄이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라기보다,



내 마음의 지혜를 하나씩 쌓아가는 방법을 이야기하고 있다는 점이 좋았어요.



그래서 제목을 훑어보며 지금의 나에게 필요한 부분부터 골라 읽어볼 수 있었고, 제 마음과 맞닿는 이야기들이 많아 더 깊이 빠져들며 읽게 되었던 것 같아요.



거실 한켠에 늘 두고 싶어요.



내 마음이 많이 지치는 날,

사람들의 감정에 내가 너무 지치는 날,

새로운 상황 앞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 답을 찾고 싶은 날.



그럴 때 조용히 이 책을 꺼내 읽으며

조금씩, 천천히

제 마음속 지혜를 쌓아가려고 합니다. 🌿





✔️이 책은 르온서평단을 통해 도서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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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방기 방기봉 ㅣ 서사원 중학년 동화 11
권귀헌 지음, 남동완 그림 / 서사원주니어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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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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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는 게 세상에서 제일 좋은 종이접기 마니아, ‘기봉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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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만나게 된 신기한 무지개 색종이 덕분에 전교 1등은 물론, 전국적으로 유명한 스타가 되어버린 기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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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 색종이’의 존재를 알게 된다면
누구라도 한 번쯤 사용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것 같아요.
노력하지 않아도 색종이 하나만으로 내가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면… 과연 그 욕심을 멈출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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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역시 책을 읽으면서
‘기봉이가 계속 1등을 할 수 있을까?’ 하는 불안한 마음으로 이야기를 따라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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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부에는 절친 동국이와 고모, 고모의 딸 성은이까지 무지개 색종이의 존재를 알게 되고, 직접 사용해 보게 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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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 색종이를 사용하면서 결국 나 자신을 속이게 되고, 내가 어떤 일을 했는지조차 기억하지 못하게 되는 순간, 친구들은 더 이상 망설이지 않고 현실을 받아들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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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종이로 인해 변해버린 나 자신.
그 모습은 결국 진짜 ‘나’가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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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적이고 판타지적인 무지개 색종이 덕분에 신기하고 멋진 일들을 경험하지만, 그 이면에 숨겨진 부작용을 겪으며 스스로에게 떳떳하지 못한 선택이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 깨닫게 되는 주인공 친구들의 모습이 참 기특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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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는 아이들도
자신이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쉽게 얻는 것보다 스스로 노력하고 포기하지 않으며 한 걸음씩 나아가는 과정이 얼마나 멋진 일인지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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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무지개 색종이가 있다면 한 번쯤 써보고 싶지만,
결국 가장 멋진 결과는 내 힘으로 만들어낸 결과가 아닐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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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 원하는 목표를 향해
포기하지 말고 열심히 노력해 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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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출판사 서사원주니어와 르온페이지로부터 도서지원받아 책을 직접읽고 서평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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