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낼 필요는 없습니다 - 부정적인 감정에서 당신을 구해 줄 50가지 마음 처방전
허췐펑 지음, 이상환 외 옮김, 이한님 감수 / 나비스쿨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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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도서제공



이 책을 펼치기 전, 제목만 보고 내심 뜨끔했던 사람이 바로 저예요.



스스로 화가 많은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결혼하고 출산을 한 뒤 아이를 키우면서 감정 조절에 조금씩 약해지는 제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어요.



아마도 그때부터였던 것 같아요.

혼자 살아가는 인생이 아니라, 각자의 삶을 살아오던 동반자와 함께 맞춰가고, 세상에 태어나 나를 바라보며 자라나는 아이들과 함께 지내면서 자연스럽게 감정이 부딪히는 순간들이 많아졌던 것 같아요.



'서로 이해하고 대화로 풀어나가면 되겠지.'

쉽게 생각하다가도 정말 예상하지 못했던 상황에 마주하면 감정이 어느 순간 클라이맥스에 다다르는 느낌이 들 때가 있죠.



순간 화를 내고 나면 그때는 속이 후련한 것 같지만, 결국 뒤에는 늘 후회가 따라오더라고요.



그래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어요.

감정도 내 것이니, 결국 내가 다스려야 하는 것이구나.



이번 책을 읽으며 '화를 내지 않는 것'보다 먼저, 화를 낼 필요가 없는 상황은 아닐까? 하고 생각해보는 연습을 해보기로 했어요.



화를 내지 않아도 충분하다는 것.

부정적으로 흘러가던 생각의 회로를 조금씩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꿔보는 것부터 시작해보려고요.



첫 장을 펼치면서부터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부분도 있었어요.



"10년 뒤에도 이 일로 신경을 쓰고 있을까요?"



챕터 제목을 보는 순간

'그래, 그렇지. 어쩌면 별일 아닐 수도 있는데.'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물론 화가 올라오는 순간에는 이런 문장이 쉽게 떠오르지 않겠죠. 그래서 더 필요한 것 같아요. 감정이 앞서기 전에 잠시 멈추고, 한 걸음 물러나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습관을 만들어가는 것.



또 타인이 나를 어떻게 판단하고 대할지 미리 걱정하지 말라는 내용을 읽으면서는 평소 다른 사람의 시선이나 평가에 예민하게 반응했던 제 모습도 떠올랐어요.



내가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는 그 마음을 상대에게 화나 언성으로 표현했던 순간도 있었던 것 같고요.



그런데 이 챕터를 읽으며 깨달았어요.

남이 나를 어떻게 평가하느냐보다, 내가 나 자신을 어떻게 정의하고 바라보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것.



나 스스로를 자랑스럽고 사랑스럽게 바라보는 시선으로 조금씩 바꿔간다면, 세상을 바라보는 제 마음도 분명 달라질 것 같아요.



때로는 한 발짝 뒤로 물러나 제3자의 입장에서 나를 바라보며 객관화하는 연습도 꼭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책은 이렇게 50가지 마음 처방전을 제시하고 있어요.



'화를 내지 마라',

'화를 줄이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라기보다,



내 마음의 지혜를 하나씩 쌓아가는 방법을 이야기하고 있다는 점이 좋았어요.



그래서 제목을 훑어보며 지금의 나에게 필요한 부분부터 골라 읽어볼 수 있었고, 제 마음과 맞닿는 이야기들이 많아 더 깊이 빠져들며 읽게 되었던 것 같아요.



거실 한켠에 늘 두고 싶어요.



내 마음이 많이 지치는 날,

사람들의 감정에 내가 너무 지치는 날,

새로운 상황 앞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 답을 찾고 싶은 날.



그럴 때 조용히 이 책을 꺼내 읽으며

조금씩, 천천히

제 마음속 지혜를 쌓아가려고 합니다. 🌿





✔️이 책은 르온서평단을 통해 도서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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