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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유교수의 생활 1
야마시타 카즈미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1999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천재'라는 말이 붙었기에, 웬 괴팍한 교수의 이야기인가? 착각을 했었다. 조금만 읽어보면 알게되는 유교슈는 '성실'이란 단어를 대표한다.이렇게 늙은 주인공은 첨이다. 30대까진 본 기억이 있는데, 60대라... 그런 주인공의 일상이야기는 평범하지만 현실적으로 보인다. 그래서 더 공감할 수 있다. 도로는 우측 통행, 횡단보도 이외의 곳에선 절대 건너지 않고, 꼭 9시에 잠들고 5시에 일어나는 그런 고지식한 유교수의 행동을 보면 답답하기도 하지만 그런 모습이 너무 멋지게 보인다. 특히 재미있는게 유교수와 만난 여자들은 그를 좋아하게 된다는 것. 역시 멋있으면 나이도 안 가리는 건가? 60대의 유교수의 이야기도 재미있지만, 그의 젊은 시절의 이야기도 많이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