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의 사랑
린다 하워드 지음, 김선영 옮김 / 신영미디어 / 2000년 9월
평점 :
품절


린다 하워드의 책이란 이유만으로 보게 된 작품이다. 그러나 약간의 실망이... 재미있긴 하지만 다른 작가들도 쓸 수 있을 듯한 이야기였다. 사라의 첫사랑은 롬, 그런 롬이 친구와 결혼하게 되자 그들을 축복해주며 뒤로 물러서는 사라를 보면 너무 무르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사실 사랑은 쟁탈. 그런 사라가 맘에 들기도 하지만 안타까워 보이기도 한다. 제일 맘에 안 드는 인간은 롬. 사라의 친구와 결혼해 놓고도 사라를 맘에 두고 있는 롬이 너무 얄밉다. 결국 두 사람을 전부 다 차지하지 않았는가? 읽어보면 '데릭'이란 소년의 뒷 이야기를 보고 싶다. 딱 보면 로맨스의 전형적인 주인공처럼 보이는 데릭, 롬보다는 데릭이 더 좋아보인다. 맥스의 이야기도 나왔으니 데릭의 이야기도 나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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