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공녀
김지혜 지음 / 영언문화사 / 2000년 12월
평점 :
절판
벌써 본지 2년이 지났다는 생각에 새삼 세월이 빨리 지나간다는 생각이 든다.그 당시에 봤을 때도 그렇지만 '공녀'란 단어를 들을때마다 안타깝고 슬프다. 그리고 그당시의 남자들이 무척이나 밉다.
이 책의 배경 말고도 과거에 우리 남자들은 자기 가족을 다른 나라로 보내고 그들이 다시 돌아오면 내쫓았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자신들이 살기 위해 버려놓고 겨우 돌아오며 버린다라. 그래서 이 책도 읽고나면 슬프지 않을까 싶었지만 역시 로맨스답게 해피엔딩이라서 좋다. 물론 주인공만이지만 스스로 자신을 포기한 사람도 있고 자신의 가치를 높인 사람도 있고, 다 자기 능력나름인 것 같다.
그렇다면 주인공이 행복해진 것도 자기 능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