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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나라 5
사쿠라 츠쿠바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2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사람과 약간의 접촉을 통해 미래와 과거를 보는 이들의 이야기다. 특별한 능력을 갖고 있는 이들의 이야기라서 전체적인 작품의 분위기가 어두울 것이라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그림체도 귀엽고 그 내용도 밝아서 좋아하는 작품이다. 처음에 여주와 남주가 만나고 그 뒤 남주의 라이벌이 등장하는 걸 보니 웬지 뻔한 스토리로 가는게 아닐 까 걱정했지만, 더 이야기가 재미있어지는 것 같다.
여주가 우연히 누군가의 미래를 보고 위험에서 구해줄려고 할 때마다 나타나는 그들, 이 작품을 보면 아무도 못난 사람이 없는 것 같다. 얼굴 뿐만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봤을 때 나쁜 사람들이 거의 없어서 좋은 것 같다(엑스트라들 빼고). 내가 주인공들을 제외하고 가장 좋아하는 등장인물은 바로 선배가 키우는 강아지다. 이 강아지가 주인을 생각하는 모습은 너무 귀엽다. 이번에 6권에서 드디어 이름을 얻은 강아지. 주인공들의 이야기보다 이 강아지의 이야기를 더 보고 싶은건 내가 특이한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