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콜 10
다카스카 유에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2년 3월
평점 :
절판


실수로 동거하게 된 두 남녀의 이야기이다. 만약 이 두 사람이 중학생 때가 아니라 고등학생때 만나게 됐다면 어떨까? 더 미래에 대해 생각하게 되지 않았을까? 처음에 그들의 나이를 생각지 않고 보다가 갑자기 고등학교에 들어가는 걸 보고 놀란 적이 있다. 이렇게 어린 애들도 연애를 하는 구나 싶었다. 먼저 남주 히사시가 멋지다. 정말 킹카라고 불릴 만큼의 미소년인데다 어디 하나 빠질 데가 없다. 단지 좀 무뚝뚝 한 것만 빼면... 여주 나오는 뭔가 멍청해 보인다. 그런데도 그 표정하나가 너무 귀엽다. 너무 멍청해서 히사시하고 비교되어 보이지만 그런 반대되는 점이 재미있다.

이 책은 초반이 더 재미있었던 듯 하다. 서로의 마음을 모르고 있는 긴장감이 좋았는데, 서로 좋아하게 되고 그 뒤 라이벌 등장(히사시는 라이벌로 생각지 않지만) 계속된 인등 추가등장으로 뭔가 산만하기까지 하다. 이젠 이름들도 헷갈린다. 그렇게 많은 인물들이 나온다 보기는 힘들지만 권마다 조명을 받는 조연들이 있어 다 비슷비슷하게 보인다. 이젠 완결될 때도 되지 않았나 싶다. 11권이 완결이라면 그들의 큰 모습도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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