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의 손님 즐거운 그림책 여행 35
이둘자 지음, 고정순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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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 사랑해요!

파킨슨병에 걸린 할아버지를 돕는 지수 가족 이야기

이 책은 어느 가정의 파킨슨병에 걸린 할아버지를 돕는 지수 가족 이야기예요.

할아버지는 어린 손자에게 파킨슨병을 찾아온 손님이라고 말해요.

병이 손님이라면, 싸울 게 아니라 함께 잘 지내야 하는 대상이 되고, 노인이 되어서 찾아온 변화를 온 가족이 지혜롭게 받아들이면서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배우게 됩니다.

지수 가족은 그런 할아버지를 돌보면서 사랑과 우애가 깊어진다.

헌신이 없다면 가족이라고 말할 수 없다. 어려움에 부닥친 가족을 돕는 것은 단순히 좋은 일 하는 것을 넘어, 자기에게도 큰 기쁨과 보람이 된다는 것을 깨닫게 하는 가족 이야기예요.

'할머니, 할아버지는 아픈데가 많은 것 같아' 라고 말하는 아이에게 들려주고 싶은 책이에요.

할머니가 루마티스라서 오래 못 걸으세요. 어린 지수가 할아버지의 손님 파킨슨 씨가 오셨다는 오해에서 가족의 아픔에 대해 이해 할 수 있고, 아이들과 함께 읽어봅니다.



"저 달님, 참 예쁘지?" 할아버지가 손으로 달을 가리켰어요.

그런데 할아버지 손이 떨려요.

"할아버지, 왜 손을 떠세요?"

지수가 걱정스러운 얼굴로 물었어요.

파킨슨 씨가 손님으로 와서 그렇다고 하셨어요.

지수는 파킨슨 씨가 외국 사람 같아서 누구냐고 물었더니, 할아버지는 아무 말씀도 안 하신다.

파킨슨 씨는 누구일까? 도대체 왜 온 것일까?



"지수야, 할아버지를 괴롭히는 나쁜 손님이야." 엄마가 슬픈 얼굴로 이야기 합니다.

온가족이 할어버지의 건강을 챙겨줍니다. 엄마는 할아버지의 약을 챙겨드리고,

할머니는 할아버지와 산책 다니시고, 지수는 할아버지와 색연필로 칠하기와 종이접기,

기차놀이, 블록놀이를 함께 합니다.

"우리 가족 덕분에 요샌 파킨스 씨가 자주 안 오는구나."

할아버지가 우리에게 고맙다고 인사합니다.

2025년, 노인인구가 약 20.7%가 되어 초고령사회가 되었어요.

노인이 되면 몸이 쇠약해져 다양한 질병에 노출되고 정신적 경제적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그 책임을 떠맡게 되는 가족과 사회가 책임을 갖게 합니다.

노인을 돌보는 일은 도덕적 의무가 아니라, 우리 사회가 함께해야 할 소중한 가치라는 점을 알아야 해요. 노인들은 살아 있는 역사 그 자체로서, 그분들의 풍부한 경험과 지혜가 사회 발전에 소중한 자산으로

그분들을 존중하고 보호하여서 다음 세대에 아름다운 가치관을 심어줘야 해요.

지수의 할아버지 아픔으로 가족의 사랑의 힘을 이해 할 수 있어요.

가족과 함께 하는 힘이 얼마나 대단한지 배울 수 있었어요.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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