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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의 시장 - 맛있고, 재밌고, 독특한 ㅣ 베스트 지식 그림책 13
마리야 바하레바 지음, 안나 데스니츠카야 그림, 최현아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4년 11월
평점 :
식재료부터 역사, 언어, 화폐, 요리법, 생활 모습,
유용한 회화 표현, 꼭 즐겨야 할 음식과 볼거리까지
24개 시장에서 만나는 세계 문화
사람들이 물건을 사고팔기 시작하면서부터 늘 우리 곁에 있었던 시장.
고대부터 도시의 중심 공간이었던 시장은 100년 전까지만 해도 먹거리와 식재료, 생필품 등을 살 수 있는 유일한 곳이에요.
지금은 시장보다 대형 슈퍼마켓을 선호하는 사람이 많지만, 시장은 많은 사람들이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곳이자, 사람들의 생활 모습을 가까이에서 들여다볼 수 있는 매력적인 곳이에요.
전 세계의 시장은 미국, 프랑스, 중국 등 우리에게 친숙한 나라부터 이스라엘, 모로코 등 낯설은 나라들까지 전 세계 12개 나라의 24개 시장을 둘러보며 각 나라의 역사와 전통, 문화,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 등경험하도록 돕는 책이에요.
전 세계의 시장의 실제 모습을 세심히 관찰하고 똑같이 담아내서 여행 온 뜻한 느낌이 들어요.
세계 유수의 상을 휩쓴 작가의 그림에서 시장 전반의 모습, 전통 있는 상점의 간판, 식재료, 상품의 포장지 등 실제 모습을 찾아 비교해 보면, 사진과 그림의 차이일 뿐 실제와 똑같은 그림에 감탄이 절로 나오게 됩니다.
여행 가는 곳 마다 마트나 야시장이 가는 재미가 있어요. 세계의 시장은 어떤 모습인지 궁금해지네요.
낯설은 여러 나라의 시장을 둘러보며 각 나라의 역사와 전통, 문화와 음식 등 체험해봅니다.아이와 함께 전 세계의 시장 여행을 떠나 봅니다.
12개 나라별로 여섯 페이지씩 구성되어 있어요. 처음 두 페이지는 한 나라의 보편적인 시장 모습과 시장을 구경하기 전에 미리 알고 있으면 좋은 정보를 알려줍니다.
그 나라의 유명한 시장 두 곳을 둘러보며 다음 페이지에는 그림 찾기 미션이 있어요.
그림 속에는 재미있게 본문 속 그림을 찾을 수 있어요.
나라마다 어떤 시장이 있고 시장의 모습은 어떻게 다른지, 시장에서 물건을 사는 사람은 누구인지, 어떤 식재료와 음식을 사는지, 현지 식재료로 할 수 있는 요리는 무엇인지,
얼마나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지 등을 세심하고 생생한 그림으로 만날 수있어요.
지금부터 맛있고, 재밌고, 독특한 전 세계의 시장으로 여행을 떠나보아요.
태국의 시장 두 곳을 여행하며 각 나라의 문화를 들여다봅니다.
시장의 위치, 첫 개장일과 역사, 영업시간 등 기본 정보부터 독특한 시장의 내・외부 모습, 시장을 방문했다면 꼭 맛보아야 할 음식과 구경거리, 어른들에게만 추천하는 먹거리까지 시장의 이모저모를 볼 수있어요.
그 나라의 그 도시의 식재료를 알고 그 식재료로 만들 수 있는 전통 요리와 요리법,
시장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회화 표현과 기본 인사말, 가장 작은 단위의 지폐 등
그 나라의 시장 모습과 시장을 구경하기 전에 미리 알고 있으면 좋을 정보들 가득합니다.
시장 구경을 마치면, 본문 속 그림을 찾는 그림 찾기 미션에는 제시된 그림을 재미있게 찾을 수 있어요.
이 책의 첫번째 매력은 어린이들이 ‘시장’을 매개로 전 세계 각 나라의 문화를 경험하도록 돕는다는 것이에요. 우리 생활에서 중요한 공간 중 하나인 시장을 좀 더 가까이서 들여다보고, 각 나라의 식재료와 먹거리, 역사, 문화, 의복, 생활, 언어 등을 통해 다양한 세계 문화를 접할 수 있어요.
이 책의 두번째 매력은 실제 모습을 똑같이 담아낸 일러스트에요.
상인과 시장에 나온 사람들의 모습도 눈여겨볼만 해요. 아이스크림을 바닥에 떨어뜨려 울상인 아이, 엄마를 졸라 길거리 음식을 맛보게 되자 행복한 아이, 관광객이 셀카봉을 들고 기념사진을 찍는 가족,
두고 손님과 흥정하는 상인 등 시장에 가면 쉽게 볼 수 있는 모습을 찾아 볼 수있어요.
맛있고, 재밌고, 독특한 전 세계의 시장은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책이에요.
새로운 곳을 여행하기 좋아하는 독자에게는 여행도서로 선물 같은 책이에요.
맛있고, 재밌고, 독특한 전 세계의 시장으로 여행을 떠나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