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별 아저씨 - 2025 볼로냐 라가치 상 크로스미디어 수상작 ㅣ 책고래마을 53
한담희 지음 / 책고래 / 2024년 9월
평점 :

농부의 마음으로
희망을 뿌리는 별 아저씨
누구나 한 번쯤 씨앗을 심어본 경험이 있을 거예요. 또 씨앗을 심은 다음 언제쯤 싹이 틀까?
간절히 기다린 적도 있을 거예요. 또, 누군가는 싹이 트지 않아 속상했던 적이 있을 거예요.
틔운 싹이 채 자라지 못하고 죽을 때도 있을 테지요.
생명 있는 것을 심고 가꾸는 일은 쉽지 않아요. 이루고 싶은 꿈을 향해 가는 일도 쉽지 않아요.
별 아저씨는 2024년 1학년 국어 국정교과서에 수록된 코끼리가 꼈어요를 그린 한담희 작가의
꿈이 오롯이 담긴 그림책이에요.
누군가에게 희망을 주는 빛을 나눠주고 싶은 별 아저씨의 마음을 이해하고 작은 빛을 갖아보아요.
작은 빛이라도 누군가에게 희망이 될 수 있기 때문이에요.
우리 함께 별 씨앗을 심어보아요.

별을 싹 틔우는 아저씨가 있어요.
“씨앗을 뿌리기 참 좋은 날이야”라며 작은 보따리에 한가득 별 씨앗을 담아 별 밭으로 가지요.
누구나 무언가를 얻기 위해서는 노력이 필요해요. 원하는 꿈을 이루기 위해서도 마찬가지이에요.

아저씨는 묵묵히 씨앗을 뿌려요.
햇빛 한 줌, 달빛 한 줌, 그리고 은하수를 듬뿍 뿌려준 후 어둠을 끌어당겨요.
어둠을 끌어당겨야 별이 싹을 틔울 수 있기도 하지만, 별이 싹을 틔웠을 때 더 빛나려면 어둠도 필요하니까요. ‘어둠’은 우리가 꿈을 이루는 과정에서 겪어야 하는 수많은 시행착오일 수도 있고,
시련일 수도 있어요.

별 아저씨가 어둠 속에서 거센 바람을 힘겹게 버티고, 쏟아지는 운석을 온몸으로 맞는 것처럼요.
외롭고 고통스럽지만 아저씨는 그 모든 것을 견냅니다.
어둠을 뚫고 작은 별 하나가 싹을 틔웠어요.
두려움과 괴로움 속에서 아저씨의 관심과 정성은 결국 환한 빛을 뿜는 작은 별은 우리에게 큰 희망이 됩니다. 누군가에게 희망을 주는 빛은 어둠 속에 있는 이들에게 빛이 되기를 바라면서요.
아무리 작은 빛이라도 누군가에게 희망이 될 수 있기 때문이에요.
"어디든 날아가서 그곳에서 빛나는 별이 되렴."
별 아저씨가 들려주는 따뜻하고 아름다운 이야기 속에서
여러분도 여러분만의 별을 틔워 낼 수 있다는 것을 믿어보아요.
그런 여러분의 꿈을 위해 작은 응원을 보내는 그림책 별 아저씨를 만나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