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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떡 - 잃어버린 자투리 문화를 찾아서 ㅣ 국시꼬랭이 동네 1
이춘희 지음, 박지훈 그림, 임재해 감수 / 사파리 / 2020년 2월
평점 :

소년한국 우수어린이도서 문학그림책 부문 수상
아침독서 추천도서
플래시와 e-book 영상, 사운드펜으로 새롭게 만나는 국시꼬랭이 동네 시리즈!
국시꼬랭이 동네는 ‘잃어버린 자투리 문화를 찾아서’라는 부제 아래, 출간 이후까지 170만부 이상 판매된대표적인 우리 창작 그림책이에요.
잊혀져 가는 정겨운 우리 것, 잊혀져 가는 안타까운 옛 것을 오늘날의 어린이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그 모습은 늘 새롭고자 2020년 봄, 각 권마다 QR 코드를 넣고,
사운드펜을 적용하여 새로운 모습을 만날 수 있어요.
잊혀져 가는 옛 시절의 놀이와 문화를 그때 그 시절의 우리의 모습을 엿 볼 수 있어요.
옛 것의 소중함을 그림책 속에서 배워보며
소박하고 따뜻한 우리의 이야기와 옛 아이들의 정다운 마음은 오래오래 남아 봅니다.

잊혀져 가는 우리 것을 오늘날의 어린이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QR 코드로 쉽게 감상할 수 있는 플래시 영상과 e-book 영상과 등장인물들이 생생하게 움직이는 플래시 영상으로 한층 더 실감 나는 책 읽기를 즐길 수 있고, 책장을 넘기며 읽어 주는 e-book 영상으로 어디서든 실제와 같은 책 읽기를 할 수 있어요.
사파리 사운드펜으로 생생하고 풍부한 효과음을 들을 수 있고,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 주고,
상황에 맞는 등장인물들의 대사도 들을 수 있어요.
독자들이 마치 책 속의 한 장면에 있는 듯한 입체적인 책 읽기를 경험할 수 있어요.
똥떡을 만들어 복을 나누는 옛 사람들의 따스한 정이 담긴 그림책
준호는 뒷간에 앉아 노래를 부르며 엉덩이를 흔들다가 발이 미끄러지면서 똥통에 빠지게 되었어요.
똥통에 빠진 준호의 모습이 웃기기도하고 재밌네요. 실감 넘치는 그림이 똥 냄새가 풍기는 느낌이네요. 
똥통에 빠진 준호는 “똥통에 빠진 아이는 오래 살지 못한다.”는 할머니의 말에 깜짝 놀랐어요.
하지만 할머니는 불행을 피해가는 방법을 알려 줘요. “뒷간에는 성질 나쁜 뒷간 귀신이 살고 있는데, 이 각시 귀신이 아이를 똥통으로 빠뜨린 거란다. 이 뒷간 귀신의 화를 풀어 주면 불행을 피해갈 수 있단다!”
엄마는 부랴부랴 뒷간 귀신에게 바칠 똥떡을 준비하고,
준호는 할머니와 엄마를 따라 뒷간 앞에 똥떡을 두고 뒷간 귀신에게 절을 했어요.
긴 머리를 풀어 헤친 뒷간 귀신이 나타나 똥떡을 먹지요.
떡을 담은 그릇을 뒷간 앞에 놓고 빌며 아이의 나이만큼 떡을 먹었지요.
그런 다음 귀신이 먹은 똥떡을 나눠 먹으면 복이 온다고 믿고, 똥떡을 이웃 사람들과 나눠 먹으며
따스한 정과 복을 나누었답니다.
똥떡에는 똥통에 빠진 아이의 마음을 달래 주고, 기를 살려 주는 의미가 담겨 있고
똥떡을 나눠 먹으며 복을 나누는 옛 사람들의 따스한 정이 담겨 있어요.
액운을 없애는 똥떡과 긴 머리카락의 뒷간 귀신에 오싹한 이야기가 더위를 잠시 잊게해주네요.
어릴적 아빠가 무서운 이야기를 해준 기억이 떠오르네요. 옛 이야기는 뒷간 귀신이 많이 등장한것 같아요. 요즘 아이들이 모르는 뒷간돠 떡에 관한 오싹한 이야기를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