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주니어] 우리 할아버지

우리 할아버지 ㅣ 웅진 세계그림책 257
앤서니 브라운 지음, 장미란 옮김 / 웅진주니어 / 2024년 2월

그림책의 거장, 앤서니 브라운이 담은 새로운 가족 이야기

세상의 모든 할아버지를 따스하게 만날 수 있는 그림책

엄마를 향한 아낌없는 애정을 보내는 <우리 엄마>

아빠에 대한 의미를 다시금 돌아보게 하는 <우리 아빠>

당차고 멋진 형제애를 보여 주는 <우리 형>

사랑스러운 딸을 향해 시종일관 응원을 보내는 <넌 나의 우주야>등

그동안 가족 이야기로 사랑받아 온 앤서니 브라운이 이번에는 할아버지 이야기로 우리 곁을 찾아왔어요.

작품 속에는 생김새도, 성격도, 옷차림도 다른 할아버지가 다채롭게 등장해요.

공룡처럼 주름 가득한 할아버지부터 새 자동차처럼 반짝반짝 빛이 나는 할아버지,

이야기를 재미나게 하는 할아버지, 작은 몸짓으로 엄청 큰 고양이를 키우는 할아버지까지

여러 할아버지를 만날 수 있어요.

우리 친구들은 나의 할아버지는 어떤 모습일까? 궁금해 한적이 있나요?

일상적인 질문에, 할아버지에 대한 존재감, 할아버지와의 관계, 가족의 의미 등을

되짚어 보게 하는 그림책이에요.

앤서니 브라운은 간결하면서도 유머러스한 표현 속에 담은 깊은 주제 의식과 세밀하면서도

이색적인 그림으로 사랑받는 그림책 작가이기도 해요.

무뚝뚝한 할아버지와 장난끼 넘치는 외할아버지를 좋아하는 아이에게 선물같은 책이네요.

할아버지들의 모습과 성향은 다르지만 손녀를 사랑하는 마음은 같다는것 느끼게 해주고 싶어요.

앤서니 브라운 신작은 할아버지와 함께 꼭 읽어봐야겠어요.

할아버지와 손주의 따뜻하고 아름다운 이야기를 만나보아요.

이 세상 모든 할아버지를 향한 사랑스러운 고백!

이야기는 ‘너희 할아버지는 어떤 분이야?"라는 한 아이의 질문으로 시작됩니다.

‘우리 할아버지는 쪼글쪼글 주름이 많아. 꼭 공룡 같기도 해’

‘우리 할아버지는 새 자동차처럼 반짝반짝 빛이 나.’

‘우리 할아버지는 언제나 내 말을 잘 들어 줘.’

친구들은 각자 자신의 할아버지를 떠올리며 이야기 합니다.

내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고민 상담사 할아버지, 언제나 나를 보며 활짝 웃어주는 할아버지,

포근해서 꼭 안아주고 싶은 곰인형 같은 할아버지.

친구들은 할아버지를 사랑한다는 당찬 고백을 유쾌하게 전합니다.

이 책은 화자인 어린이와 할아버지를 좌. 우 페이지에 나란히 등장시켜 아이의 발상과 할아버지의 모습을 이미지화해 보여줌으로써, 독자로 하여금 공감하고 상상할 수 있는 기회를 줍니다.

우리 할아버지들은 모두 다르지만 조금 비슷하기도해.

할아버지와 아이가 만나 포옹하는 엔딩 장면과

"나는 할아버지를 사랑해! 할아버지도 나를 사랑하지, 언제나 변함없이……

할아버지를 향한 애정과 무한한 신뢰를 보여 주며 깊은 여운을 줍니다.

우리 할아버지에는 할아버지와 손주의 다정한 관계가 사랑스럽게 표현되어있어요.

할아버지에게 마음을 전하고 싶은 날, 이 책 우리 할아버지를 함께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앤서니 브라운만의 따뜻하고 섬세한 그림으로 할아버지의 생기 넘치는 할아버지들의 눈동자,

희끗한 눈썹과 세월의 흔적을 보여주는 깊은 주름까지 할아버지의 개성과 특징을 담아내서

우리 곁의 할아버지를 떠올리게 합니다.

앤서니 브라운의 새작품 우리 할아버지는 구석구석 정교한 장면 연출로 장면 곳곳에

숨겨진 이야기를 찾아보는 재미를 갖아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