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뚝우뚝! 회복 탄력성 푸른숲 감정 놀이터 1
애나 셰퍼드 지음, 알리시아 마스 그림, 이계순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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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 탄력성으로 마음 근육 키우기

​누구나 실수하거나 실패할 수 있어요.

그럴 때 지금 느끼는 감정을 표현해 봐요!

내 마음을 글로 적어 보기도 하고, 소망 노트를 만들어 보아도 좋아요.

나만의 개성이 드러난 포스터를 만들어 붙이거나 뿌듯했던 순간을 모아 볼 수도 있지요.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들여다보고 겉으로 표현하는 건 생각보다 쉽지 않아요.

그래서 이 책에서는 자신의 감정에 가만히 귀 기울이는 것부터 시작해요.

나의 감정을 잘 다루는 것은 어려운 일이에요. 성인과 어린아이도 나의 감정을 표현하기 어려워합니다.

우뚝우뚝! 회복 탄력성의 작가 애나 셰퍼드는 미술 심리 치료사이자 마음 챙김 전문가예요.

회복 탄력성을 배우면 실망감이나 슬픔에서 벗어나 앞으로 씩씩하게 나아갈 수 있어요.

"실수해도 괜찮아, 다시 해 보면 돼!"

감정전달이 서툴어 친구에게 하고 싶은 말을 못할 때가 많은 아이에게 필요한 지침서에요.

나의 감정보다는 다른 사람의 감정과 생각을 먼저 생각하는 모습이 아닌,

나를 사랑하고 감정표현에 자신감을 갖아봅니다.

응원하는 마음으로 아이에게 선물해주고 싶어요.

내 감정에 귀를 기울여 봐요.

우리 마음속에는 여러 가지 감정이 들어 있어요. 그 감정들이 상황에 따라 왔다 갔다 하지요.

어떨 땐 빠르게, 어떨 땐 느리게요.

내일 있을 발표에 대한 걱정, 나보다 엄마의 사랑을 듬뿍 받는 듯한 동생에 대한 질투, 가장 좋아하는 음식을 먹었을 때의 기쁨, 그 외에도 즐거움, 설렘, 슬픔, 두려움, 무서움 등 아주 많은 감정이 있지요.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예기치 못한 상황과 마주하는 순간들이 있어요.

반려동물과 헤어지거나, 다른 학교로 전학 가거나, 친한 친구와 싸우거나 했을 때, 이럴 때 맞닥뜨리는 감정들은 어른들도 감당하기가 쉽지 않아요. 자기 정체성이 서툰 어린아이들에게는 더욱 더 그럽답니다.

우뚝우뚝! 회복 탄력성은 이처럼 힘든 상황과 맞닥뜨렸을 때 다시 기운을 내어 예전으로 돌아가려는 마음의 힘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그걸 회복 탄력성이라고 하지요.

누구나 회복 탄력성을 키우면 실망감이나 슬픔에서 벗어나 씩씩하게 앞으로 나아갈 수 있어요.

회복 탄력성 키우기

원하던 것을 이뤄냈을 때, 혹은 실수하거나 실패했을 때 기분이 어땠는지 떠올려 보는 거예요.

그때의 내 마음을 그림이나 글로 표현하는 거지요. 우울한 내 모습과 자신감 넘치는 내 모습을 초상화로 그려 비교해 보기도 해요. 이런 방법을 통해서 내 감정에 단계별로 접근해봅니다.

이 책에는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는 것뿐 아니라 종이접기와 연극, 신문 만들기 등 다양한 놀이가 들어 있어요. 뿌듯했던 순간 모음집을 만들면서 용기를 얻고, 소망 노트를 적으면서 자신감을 얻을 수 있어요.

이처럼 아이들이 자기 안에 숨어 있던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휘하면서 회복 탄력성이 무엇인지 알아내고, 또 다양한 방식으로 키워나갈 수 있어요.

책 끝에는 어려운 단어를 배울 수 있는 ‘알록달록 감정 용어 사전’과 미술 활동을 처음 해 보는 보호자를 위한 ‘어른들을 위한 가이드’가 함께 수록되어 있어요. 혼자서 책을 읽으며 단계별로 활동을 해보아요. 하나하나 실행해 보다 보면 누구나 회복 탄력성 전문가가 되어 있을 거예요.

우뚝우뚝! 회복 탄력성은 회복 탄력성이라는 감정을 머리로만 이해하는 것을 풀쩍 뛰어넘어

여러 가지 활동을 통해 몸으로 익히는 액티비티 북이라 할 수 있어요.

어려운 일 앞에서 좌절하지 않고 오뚝이처럼 우뚝우뚝 일어서는, 건강하고 단단한 아이로 자라는 데 꼭 필요한 책이에요. 우리 같이 회복 탄력성 전문가에 도전해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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