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는 나눗셈 책고래아이들 38
하정화 지음, 성영란 그림 / 책고래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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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과 배려를 배우는 알쏭달쏭 웃는 나눗셈!

책고래아이들 서른여덟 번째 이야기 웃는 나눗셈은 나눔과 배려의 마음이 가득한 동시집이에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장애인예술문화원의 2023 장애예술 활성화 지원사업 선정 작품으로,

오랫동안 교육 현장에 있는 아동문학가 하정화 작가의 따뜻한 동시에 성영란 작가의 사랑스럽고 위트 넘치는 그림이 더해져 한 편의 동화처럼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요.

하정화 작가의 54편 아름답고 따뜻한 동시들을 만날 수 있어요. 소소한 일상생활에서 볼 수 있는 이야기들을 동시에 담아 냈어요. 짧은 동시에는 다 담을 수 없지만 아이의 마음을 상상해 보기도 하고,

가족의 마음을 생각해 보면서 한 편 한 편 읽다 보면 ‘나’ 중심으로 생각했을 땐 보지 못했던 마음을 느낄 수 있어요. 어른도 아이도 여러 모로 지치고 힘든 요즘, 가족과 친구,

내주변의 사람들과 따뜻함을 나눠보아요.

나와 가족의 이야기와 자연, 추억과 소소한 이야기들이 우리들을 마음을 위로를 해주며 소중하게 만들어 줍니다. 웃는 나눗셈을 읽으면서 더 많이 웃고, 기분 좋은 일이 더 많이 생길 것 같아요.

수학용어 나눗셈이 따뜻하고 아름다운 '웃는 나눗셈'으로 태어났네요. 동심이 넘치는 동시와 귀엽고

앙증맞은 그림이 아이들의 시선을 끄네요. 동시를 좋아하는 아이와 함께 재미있게 읽어봅니다.

사람들의 마음을 안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나눌수록 커진다’라는 말을 좋아합니다. 어려운 말이라고 생각되지만 직접 해 보면 아주 쉬운 ‘마음먹기’이기도 합니다. 주변에 둘러보면 소중하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누구나 귀한 존재로 태어났기에 사랑을 받아야 할 이유가 됩니다.

내가 가진 것을 너에게 준다는 것을 좋은 마음을 나누는 일입니다.

네가 가진 것을 나에게 준다는 것은 좋은 마음을 더하는 일입니다.

내가 속상한 것을 네가 들어준다는 것은 아픈 마음을 풀어주는 일입니다.

마음을 더하고, 빼고, 나누고, 곱하는 일은 우리들을 성장하게 하는 참 좋은 일입니다.

이 동시집은 그래서 다정하고 유쾌한 나눗셈입니다.

동시를 읽는 모두를 응원합니다.

-하정화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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