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왜 인간입니까 - AI 시대, 우리를 기다리는 섬뜩한 질문
송은주 지음 / 웨일북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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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은 기계인가?

16세기 데카르트가 동물은 기계라고 말했다고 한다. 인간과 다르게 영혼이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난 이 말에 절대 동의하지 않는다. 동물도 생명을 가진 영혼인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우리는 지금 인공지능 시대에 살고 있고 또 미래사회는 점점 기계가 인간을 대치하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 그것은 인간이 사용하기 위한 유용한 도구일 뿐 인간은 될 수가 없다. 하지만 마음을 가진 기계가 등장한다면 어떻게 말하겠는가?

 

책에서 말하는 스튜어트 러셀 피터 노빅의 <인공지능: 현대적 접근방식>에서는 크게 두 가지로 분류한다. 첫째는 인간처럼 행동하는 인공지능 방식과 두 번째는 인간처럼은 아니라도 합리적인 성과를 내는 인공지능 방식을 말하고 있다. 인지 자동화를 통해 효율적인 업무와 일 처리를 AI가 대신한다고 하더라도 한 가지 의문점이 남아있다. 그것이 과연 인간인가?

 

인간 같은 기계, 기계 같은 인간?

내가 책에서 한 방에 꽂힌 문구였다. 작가는 우리에게 이렇게 한 방 날린다. “나날이 기계가 되어가는 우리와 인간이 되어가는 기계들이 어떻게 소통해야 할지를이라고 말이다.

 

SF소설이 현실이 되고 있다. 공상과학 시대가 점점 우리 눈앞에 나타나고 있다. 하늘을 나는 자동차, 가사도우미 로봇, 우주를 여행하는 열차 등. 가히 상상할 수 없는 일들이 우리 미래에 펼쳐질 것이다. 로봇이 인간 사회에 등장하고 로봇 시민이 권리행사를 누리는 시대가 도래할 것이다. 책의 저자는 공상과학 소설을 마치 곧 일어날 일처럼 느껴지게 만든다. 인간이 로봇처럼 기계적인 삶의 반복을 답습하고 로봇이 인간의 감정과 도덕을 깨달을 수 있다면 전세는 역전이 되는 것이다. 미래사회 우리는 알 수 없지만, 이 아름다운 지구를 파괴하는 인간이 지금 생각해야 할 중요한 부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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