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사들 별들의 징조 5 : 잊힌 전사 전사들 4부 별들의 징조 5
에린 헌터 지음, 서현정 옮김 / 가람어린이 / 2023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전사들 4부 별들의징조5

잊힌 전사

 


우리집 어린이의 최애 책중에 하나인 전사들 씨리즈의 신작이 출간되었다.

 

고양이와 책을 좋아하는 우리집 어린이가 우연히 발견한 이 책은 어른들의 소설책 만큼 상당한 두께와 글밥에도 불구하고 꼬꼬마 시절부터 지금까지 즐겨읽는 책으로 남아있다.

(벌써 몇 번을 읽었는 지, 왠만한 내용은 머릿속에 다 있는 듯 하다 ㅎㅎ)

 

작가 에린 헌터는 케이트 케리, 빅토리아 홈즈, 셰리스 볼드리 등 여러 작가들이 구성하고 있는 필명으로, 한 시즌이 바뀔 때 기존 작가들이 참여하기도 하고 새로운 작가가 참여하기도 하며, 작가진에서 빠지기도 하는 듯 하다. 중추적인 작가는 케이트 케리인데 전사들 이야기를 탄생시켰고 지금까지 집필을 쭉 이어나가고 있다.

 

사실 에린 헌터가 작가진의 필명이라는 것을 모를 때, 1명의 작가(?)가 써내는 방대한 세계관과 엄청난 집필에 깜짝 놀랐었다. 전사들 양도 방대한데, 살아남은 자들이나, 아직 번역되지 않는 Seeker에서도 엄청나게 복잡한 세계관을 잘 구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전사들 45권 잊힌 전사에서는 곧 벌어질 어둠의 숲과의 전쟁이라는 폭풍을 앞두고 있는 전야 같은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책 표지의 문구처럼 별들의 끝이 다가오고 있다. 영원히 계속될 어둠에 맞서기 위해 셋은 넷이 되어야 한다를 위해 전사들은 나름 고군분투(?)하고 있다.


속이려 하는 고양이도 있고, 진실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동족들에게 신뢰받지 못하는 고양이도 있다. 어둠의 숲 전사들이 힘을 기르고 전쟁을 일으키기 전 나머지 종족들이 힘을 모을 수 있을 것인지...


다소 뜬금없다고 생각 될 수 있지만, 솔이 나타나기도 하고, 행방불명(?) 되었던 홀리리프도 돌아온다.

(전체 이야기 구조를 보면 뜬금없지 않은 아주 중요한 장치인거 같다.)

 

전사들 4부의 거대한 이야기를 이 블로그에 다 담을 수 없지만,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역시 믿고 보는 에린 헌터의 작품이다.

 

5부를 읽으면서 외국의 전사들 팬 싸이트에서는 1~4부를 크게 1부로 본다고 하던데... 1(24권으로 이루어진) 이야기의 마지막 편인 46권도 엄청 기대된다.

 

전사들은 곧(언젠가) 영화화가 될 예정이라고 한다. STX라는 엔터회사에서 판권을 구매한 것 같은데... 감독과 각본가가 정해졌다고 하니 영상화된 전사들을 스크린에서 얼른 만나봤으면 좋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트러블 여행사 2 - 전설의 마법 동물 돌보기 트러블 여행사 2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고마쓰 신야 그림, 김정화 옮김 / 길벗스쿨 / 2023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트러블 여행사 2

- 전설의 마법 동물 돌보기 -


천재적인 이야기꾼 히로시마 레이코의 트러블 여행사2가 출간되었다

우리나라에 번역되는 책마다 아이들의 베스트셀러로 등극되는 기염을 토하고 있는데 초등 아이들의 부모라면 한번 쯤은 들어봤을 만한 전천당 시리즈를 비롯하여 십년가게, 십년가게와 마법자들, 요괴의 아이를 돌봐드립니다, 나르만 연대기, 비빌의 보석가게 마석관, 태양의 마녀 나코와 코기 봉봉 등이 그녀의 작품들이다

(내놓은 책마다 베스트셀러에 등극하고 있다니 여간 부럽지 않다 ㅎㅎ)

이번에 출간된 트러블여행사 2권은 지난 1권에서와 비슷한 구조를 가지고 있는데

어떤 문제(트러불)를 일으킨 아이가

우연히(어쩌면 우연을 가장한) 트러블여행사 가게에 들어가게 되고

가게의 주인인 문해사(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의 추천으로

여행을 떠나게 되면서 문제가 해결되는 이야기로 전개된다.

1권을 워낙 재미있게 읽은터라 2권에서는 어떤 이야가가 펼쳐질지

몹시 기대하고 있었는데, 결론부터 얘기하면 아주 재미있다

역시 히로시마레이코의 작품답게 한장한장 넘기는 재미가 쏠쏠하다

동 작가의 다른 작품은 다소 어두운 분위기가 조성되곤 하는데

트러블 여행사는 밝은 분위기여서 개인적으로 더욱 좋아하는 것같다

<스포를 최소화하였습니다만, 일부 포함될 수 있습ㄴ다>

2권의 주인공은 리쿠코는 동물과 식물에 관심이 많은 아이다.

학교갔다가 혼자 있는 집에서 문제를 읽으키고 그일로 받게될 엄마의 꾸중이 무서워

집을 나와서 헤메던 중 우연히 트러블 여행사에 발을 들이게 된다.


그곳에서 만난 문해사(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의 추천으로

신비한 모험을 떠나게 되는데...

그곳은 리쿠코가 사는 세상이 아니다.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던 신비한 마법동물들이 사는 세상이었다.

그곳에서 리쿠코는 여러가지 미션을 해결해야만 하는데...

처음에는 좋은 사람(?)들을 만나 즐거운 여정이 되지만

우연히 리쿠코가 저지른 돌이킬수 없는 실수로

그곳은 쑥대밭으로 만들게 된다.

이 과정에서 리쿠코는 해결하지 않고 또다시 도망치게 되는데...


이후의 이야기를 리쿠로의 성장을 다루고 있는데

구체적으로 쓰고싶지만 아직 이야기를

읽지 않은 독자를 위해 남겨두어야 겠다...

(리쿠코의 성장분투기가 너무 무겁지 않게 재미있게 전개된다)

트러블여행사2를 읽으면서

그 나이 또래 아이들이 가질만한 문제점과

성장하면서 겪게되는 것들을 재미있는 이갸기로

잘 녹여내어 재미뿐 아니라 교훈도 있는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재미있는 스토리 뿐 아니라 그리스로마 신화에 나온 각종 동물들까지

등장시켜 아이들이 보다 쉽게 이 책속으로 몰입될 것 같았고

자연스럽게 이야기 속에 녹은 교훈까지 채득할 수 있을거 같아

아이들에게도 적극 추천해주고 싶다

히로시마 레이코의 팬으로써 그리고 트러블 여행사를 애정하는 1인으로써

얼른 3권도 나왔으면 좋겠다

3권은 또 어떤 여행이 펼쳐질지 기대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의사 어벤저스 13 : 내분비 질환, 호르몬이 문제야! - 어린이 의학 동화 의사 어벤저스 13
고희정 지음, 조승연 그림, 류정민 감수 / 가나출판사 / 2023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의사 어벤저스 13

내분비 질환, 호르몬이 문제야


의사 어벤져스의 13번째 이야기가 출간되었다.

어린이들이 의사된다는 독특한 컨셉으로 시작된 의사 어벤져스는

코로나 시국에서 한참 관심 높았던 전염병에 대한 이야기 부터 시작해서

유전변, 소화기 질환, 알레르기, 피부질환 등

주변에서 흔하게 접할 수 있는 병을 소재로 지금까지 이야기를 구성해왔다.

어린이가 의사가 된다는 독특한 소재덕분에

우리집 어린이도 의사 어벤져스에 동화되어 깔깔 소리내면서 그간 신나게 읽었다.

의사 어벤져스 덕분인지는 몰라도

그간 관심도 없던 의사라는 직업에 조금이나마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앞으로 해보고 싶은 일중 제일 말미에 의사가 자리잡았다

이번 13번재 이야기에서는 내분비 질환을 다루고 있는데

내분비 질환이라고 하면 어린이들에게는 너무 어려운 용어 같지만

책 속으로 들어가보면 당뇨병, 성장호르몬, 성조죽증, 비만 등등

어린이들도 주변에서 접할 수 있는 소재를 들어 내분비 질환에 대해 쉽게 설명해주고 있다


이 책의 도입부에서는 흔히 소아 당뇨병이라고 불리우는

1형 당뇨병으로 시작하고 있는데,

3살된 아이의 예로 이야기를 시작하여 자연스럽게

당뇨병의 원인과 증상 그리고 치료방법까지 이야기를 통해 풀어나간다

그냥 이야기를 읽다보면 아~ 1형 당뇨병이 이런거구나 하고 알수있게끔하는

이야기의 구조가 참 맘에 든다







물론 당연하겠지만, 이야기가 온통 병에 대한 것으로만 구성되는 것은 아니다

어린이 의사들이지만, 그 안에서 경쟁도 있고 질투도 있고 그리고 사랑과 우정 이야기도 있다

마치 어린이 버전 의학드리마 같은 구성도 있으니,

아이들이 이 책을 시작하번 끝까지 후다닥 읽어버리는 이유를 알만하다

앞으로도 계속 펼쳐질 어린이 의사들의 성장기가 기대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갈림길 - 제14회 웅진주니어 문학상 단편 부문 수상 대상작 뉴온 5
윤슬 지음, 양양 그림 / 웅진주니어 / 2023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갈림길 >



해마다 웅진주니어 문학상 수상작을 챙겨 읽는 편이다.

올해도 어김없이 기다리고 있던 차에, 14회 수상작을 읽게 되었다.

표지가 어둡고 무거워 보여서 내용이 기대하며 펼쳐든 책, <갈림길>


이 책은 세 편의 단편 모음집인데

세 편 모두 삽화의 묵직함 만큼이나 여운이 남았다.

특히 세 편 모두 주인공 아이의 심리가 워낙에 섬세했고, 묘사가 워낙에 세밀해서

이미지가 훤히 그려지는 점, 작가가 꽤나 공들인 듯한 아름다운 문장이 마음을 끌었다.


나는 표제작인 '갈림길'이 가장 인상적이었는데

'새끼 밴 토끼를 죽였다'는 세희의 말 때문에, 주인공인 아연이와 함께 긴장된 마음으로

유나의 상황을 짐작하며 따라가게 만든 작가의 탁월함이 절로 존경스러웠다.

추리 형식으로 진행된 유나의 상황을 결말에 가서야 드러낸 점도 좋았다.

덕분에 여운이 오래 남았다.

'긴 하루'에서는 입원한 아빠를 찾으러 떠나는 솔이와 함께 시골 동네를 함께 걷는 기분이었고,

'잠이 오지 않는 밤'에서는 딸들로 묶인 또 다른 가족의 형태를 생각하게 되었다.

주인공인 소라가 '가족이 될 수 있을까 고민했던 것처럼 우리가 다시 남이 될 수 있을까도 수없이 생각했다'는

지점에서는 내 마음까지 무거워져서 오래도록 앉아있었다.


"어쩔 줄 모르고 삶을 헤매고 있는 모두가, 한때는 어린이였다는 걸 되새기면 늘 조금 애틋해져요.

각자의 속도로 저마다의 길을 걸어가는 모두가,

반짝이는 찰나의 순간들을 더 많이 발견하면 좋겠어요.

모호한 마음들에 내 멋대로 이름을 붙여 보는 것. 무턱대고 괜찮다고 말해 보는 것.

제가 할 수 있는 건 고작 그 정도지만, 길모퉁이에 툭 떨궈 둔 이 쪽지를 누군가가,

특히 저만치 달려가는 어떤 어린이가 문득 걸음을 멈추고 펼쳐 본다면 더없이 기쁠 것 같아요.

네가 거기 있는 걸 내가 안다고 몰래 적어 두었거든요."

작가의 말에 담긴, 작가의 말도 계속 곱씹어 본다. 맞아.

한때는 어린이였던 나를 곰곰이 생각해봤다. 나는 그 시절을 어떻게 지나왔는지...

그리고 어린이를 지나고 있는 나의 아이를 가만히 바라보았다.


최근에 읽은 단편 모음집 중에 손에 꼽을 수 있는 책이었던 것 같다.

오래도록 여운이 남을 책을 읽었다...

지인들에게도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챗GPT로 공부가 재미있어집니다 - 인공지능 시대의 스마트한 공부법
박경수 지음 / 메이트북스 / 2023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챗GPT로 공부가 재미있어집니다



몇 달 전인가 뉴스를 통해 생소한 소식 1가지를 들었다.

한 학생이 영어에세이를 챗GPT로 썼고, 이걸 제출해서 문제가 되었다는 소식이었다.

챗GPT가 미국에서 대필(?) 논란으로 문제시되고 있다는 얘기는 들었었는데... 이걸 이렇게 활용하는 고등학생이 있다고? 하면서 혼자 놀랐던 기억이 난다.

그때부터쯤인가 방송은 물론이고 서점가에서도 챗GPT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기 시작한거 같다.

나는 최근 어느 기사에서는 지금 노년세대들이 어느날부터인가 가게를 점령한 키오스크 앞에서 당황하는 것처럼 지금의 중년은 챗GPT를 쓸줄 몰라 당황하게 될거라는 기사를 보면서 어렴풋이 알고 있는 챗GPT에 대해 좀더 자세히 알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되었는데 그러던 중 “챗GPT로 공부가 재미있어집니다”라는 책을 발견하였다.

챗GPT로 공부가 재미있어질 수 있다니... 상당히 호기심가는 제목이었다.

챗GPT로 평소에 재미없던 공부가 재미있어질수야 없겠다고 생각하지만, 챗GPT라는 새로운 장비(?)를 통해 최소한 흥미는 가지게 할 수 있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챗GPT로 공부가 재미있어집니다는

1장에서 챗GPT가 무엇인가?, 네이버보다 챗GPT, 챗GPT는 선생님이 될 수 있을것인가 등을 아주 쉽게 설명하고 있고

2장부터는 챗GPT를 통해 본격적으로 국어와 영어에 공부방법에 대해 제시하고 있다.

이후 3장과 4장에서는 챗GPT로 사라질 직업과 새로 발생할 직업 그리고 챗 GPT시대에 필요한 역량에 대해 다루고 있는데 그 내용이 자세하면서도 쉽게 기술되고 있어 챗GPT가 생소한 사람이라도 정독하다보면 개념도 잡을 수 있고

나도 더 이상 미루지 않고 챗GPT 사용자가 되어야 겠다라는 생각까지 닿게된다.



이제 검색이 아니라 질문이 키워드가 될 시대에 챗GPT랑 하루라도 빨리 가까워져야겠다.

​이 글은 컬처블룸을 통해 제품 또는 서비스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