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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러블 여행사 2 - 전설의 마법 동물 돌보기 ㅣ 트러블 여행사 2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고마쓰 신야 그림, 김정화 옮김 / 길벗스쿨 / 2023년 8월
평점 :
트러블 여행사 2
- 전설의 마법 동물 돌보기 -
천재적인 이야기꾼 히로시마 레이코의 트러블 여행사2가 출간되었다
우리나라에 번역되는 책마다 아이들의 베스트셀러로 등극되는 기염을 토하고 있는데 초등 아이들의 부모라면 한번 쯤은 들어봤을 만한 전천당 시리즈를 비롯하여 십년가게, 십년가게와 마법자들, 요괴의 아이를 돌봐드립니다, 나르만 연대기, 비빌의 보석가게 마석관, 태양의 마녀 나코와 코기 봉봉 등이 그녀의 작품들이다
(내놓은 책마다 베스트셀러에 등극하고 있다니 여간 부럽지 않다 ㅎㅎ)
이번에 출간된 트러블여행사 2권은 지난 1권에서와 비슷한 구조를 가지고 있는데
어떤 문제(트러불)를 일으킨 아이가
우연히(어쩌면 우연을 가장한) 트러블여행사 가게에 들어가게 되고
가게의 주인인 문해사(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의 추천으로
여행을 떠나게 되면서 문제가 해결되는 이야기로 전개된다.
1권을 워낙 재미있게 읽은터라 2권에서는 어떤 이야가가 펼쳐질지
몹시 기대하고 있었는데, 결론부터 얘기하면 아주 재미있다
역시 히로시마레이코의 작품답게 한장한장 넘기는 재미가 쏠쏠하다
동 작가의 다른 작품은 다소 어두운 분위기가 조성되곤 하는데
트러블 여행사는 밝은 분위기여서 개인적으로 더욱 좋아하는 것같다
<스포를 최소화하였습니다만, 일부 포함될 수 있습ㄴ다>
2권의 주인공은 리쿠코는 동물과 식물에 관심이 많은 아이다.
학교갔다가 혼자 있는 집에서 문제를 읽으키고 그일로 받게될 엄마의 꾸중이 무서워
집을 나와서 헤메던 중 우연히 트러블 여행사에 발을 들이게 된다.
그곳에서 만난 문해사(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의 추천으로
신비한 모험을 떠나게 되는데...
그곳은 리쿠코가 사는 세상이 아니다.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던 신비한 마법동물들이 사는 세상이었다.
그곳에서 리쿠코는 여러가지 미션을 해결해야만 하는데...
처음에는 좋은 사람(?)들을 만나 즐거운 여정이 되지만
우연히 리쿠코가 저지른 돌이킬수 없는 실수로
그곳은 쑥대밭으로 만들게 된다.
이 과정에서 리쿠코는 해결하지 않고 또다시 도망치게 되는데...
이후의 이야기를 리쿠로의 성장을 다루고 있는데
구체적으로 쓰고싶지만 아직 이야기를
읽지 않은 독자를 위해 남겨두어야 겠다...
(리쿠코의 성장분투기가 너무 무겁지 않게 재미있게 전개된다)
트러블여행사2를 읽으면서
그 나이 또래 아이들이 가질만한 문제점과
성장하면서 겪게되는 것들을 재미있는 이갸기로
잘 녹여내어 재미뿐 아니라 교훈도 있는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재미있는 스토리 뿐 아니라 그리스로마 신화에 나온 각종 동물들까지
등장시켜 아이들이 보다 쉽게 이 책속으로 몰입될 것 같았고
자연스럽게 이야기 속에 녹은 교훈까지 채득할 수 있을거 같아
아이들에게도 적극 추천해주고 싶다
히로시마 레이코의 팬으로써 그리고 트러블 여행사를 애정하는 1인으로써
얼른 3권도 나왔으면 좋겠다
3권은 또 어떤 여행이 펼쳐질지 기대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