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이라는 것이 인연의 끈처럼 느껴졌다. 그것을 쥐고 놓치지 않으려 주인공인 미도가 털실아이라는 가게를 놓치지 않으려 가게를 재건하고 싶었던 것 같다. 털실의 실로 가호의 니농 마카롱을, 엄마를 할머니를 아빠를 언니를 가족을 하나하나 연결하고 싶었던 마음이, 끊어질 것처럼 보이던 꿈이, 막연하고 막막해 자신감이 없던 미도에게 이어지는 순간들이 용기를 주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