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싱로즈
세르다르 오즈칸 지음, 유정화 옮김 / 노블마인 / 2008년 1월
평점 :
절판


내가 누구인가... 무엇으로 나는 규정되는가.

나는 존재함 그 자체로 존재할 수 있는 하나의 완전한 존재인가.

아니면 주위의 다른 것들로 인해 규정지어져야만 존재할 수 있는 불완전한 존재인가.

 

이런 질문들은 누구나 하는 것이란 생각이 든다.

특히나 나는 유난히 예전부터 "나는 존재함 그 자체로 존재하는 하나의 개체이다" 라는 것을

항상 마음에 새기려고 노력했었기 때문에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마음으로 바로 느낄 수 있었다.

 

남이 무엇이라고 말하건 간에, 기뻐할 필요도, 슬퍼할 필요도 없다.

칭찬을 한다고 해서 그것이 나를 더 낫게 만드는 것도 아니며,

욕을 한다고 해서 그것이 나를 더 못나게 만드는 것도 아니다.

누가 어떤 말을 하든지에 관계없이

나는 존재 그 자체로 하나의 완전한 개체이다...

나는 이런 생각을 항상 마음에 품고 있다. 내 가치를 내 스스로 규정지을 수 있게끔.

 

소설이라기 보다는 깨달음을 주기 위한 철학서에 가깝다.

잃어버린 장미를 언제 찾을까. 장미의 목소리를 언제쯤 들을 것인가... 하는 스토리라인에 집중하다보면

그보다 훨씬 중요한 깨달음들을 놓칠 수 있다.

제이넵하님과의 4번의 수업동안 나오는 글들, 메리가 보낸 편지들을 꼼꼼히 읽다보면 글에 쓰여진 것 이상으로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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